2009 미래를 여는 아시아 청소년 캠프 개최

2009 미래를 여는 아시아 청소년 캠프 개최

  • 박현숙 기자
  • 승인 2009.07.31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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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아시아청소년들의 축제인 ‘2009 미래를 여는 아시아 청소년 캠프’를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3일까지 15일간 서울가든호텔(서울)과 현대성우리조트(강원도)에서 아시아 22개국 청소년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의 미래와 우리들의 열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아시아 각국에서 온 청소년들에게 한류 문화를 알리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미래를 여는 아시아 청소년 캠프’는 2006년 “아시아 평화와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주제로 처음 실시된 이후 매년 아시아 청소년들 간의 연결고리가 되어주고 있으며 아시아 청소년들의 교류를 통해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아시아의 미래를 준비하고, 각국의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함과 더불어 서로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아시아 청소년들의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한국인 참가 청소년 100명은 전국의 만 18~26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모로 선정되었으며, 200명의 아시아 청소년들은 외교통상부의 협조를 얻어 재외 한국대사관에서 한국어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이거나 한국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으로 추천을 받아 구성되었다.

이번 캠프는 아시아 속의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나아가 아시아 청소년들이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한국어 수업, 문화교류 활동, 팀워크 활동, 한국 문화 연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한국을 알리는 활동 중 하나로 한국 문화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한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시아 청소년들이 한국 참가자들로부터 직접 한글을 배워보며 한글에 대한 친근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어 단막극 발표, 한국어 상황극 연출 및 한국어 퀴즈대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또한 8월 6일부터 9일까지 실시하는 ‘한류탐험대’ 프로그램은 한류를 아시아 청소년의 시각에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 대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국가와 지속적으로 연계 가능한 한류를 찾아나서는 것으로, 드라마와 음악으로 대표되던 한류를 사회문화 전반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지하철, 건축디자인 등 60가지 테마와 관련하여 참가자가 직접 테마를 선정·조사하고 한국 참가자와 토론한 후 이를 보고서로 작성할 예정으로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하여 한류 문화 개발 및 보급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나아가 문화교류 활동으로 각국 전통문화 공연, 아시아 음식축제, 홈스테이를 통해 서로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아시아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이의 가치를 찾아나가는 시간을 갖는다.

여기에 아시아 청소년들 간 우정을 다질 수 있는 팀워크 트레이닝, 아시아 골든벨, 우정의 밤 등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그 밖에도 한국의 자랑스런 현주소를 알려주기 위한 한국문화연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태권도, 한국의 선불교, 김치만들기, 서예, 비보이, 난타 등 아시아 청소년들이 관심있는 분야를 직접 선택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이천 세계도자센터를 찾아 우수한 도자기 문화를 알린다. 한국 전통공연 관람과 한국민속촌, 광화문광장, 청계천, N서울 타워 등의 문화연수, 유비쿼터스, 삼성-M존, 넥슨, 레미안 갤러리 등의 IT 견학을 통해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한국을 알려나간다.

보건복지가족부의 양종수 아동청소년활동진흥과장은 “아시아 청소년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화합과 협력 관계가 기반이 되어, 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2009 미래를 여는 아시아 청소년 캠프’가 아시아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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