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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컬러부터 디자인까지, 디테일한 의상 연출 화제! 인물들 심리 반영하며 현실감 더했다!

'올드' 컬러부터 디자인까지, 디테일한 의상 연출 화제! 인물들 심리 반영하며 현실감 더했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08.20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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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인물들의 심리 반영 X 영화에 현실감 더해 관객들 몰입 200%

타임 호러 스릴러 <올드>가 컬러부터 디자인까지, 인물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디테일한 의상 연출로 영화에 실감을 더하고 있어 화제다.

지금껏 본 적 없는 독창적인 컨셉과 강렬한 서스펜스로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올드>가 영화 속 현실감을 더하는 놀라운 디테일의 의상 연출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드>는 <23 아이덴티티> 감독이 선보이는 타임 호러 스릴러.

<올드> 속 시간이 미친 속도로 흐르는 상황에서 인물들의 심리와 나이 들어감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메이크업만큼 중요했던 것은 바로 의상이다. 애플TV+ 드라마 [서번트]에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의상 디자이너 캐롤라인 던칸은 휴가지의 자유로움과 현실 도피적인 느낌, 그리고 각 인물들의 특징을 표현하기 위해 60년대 이탈리아 해변의 모습을 주로 담은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영화들을 참고했다.

특히 ‘햇빛을 머금은 컬러’라고 부르는 물, 바닷가에 있는 유리 돌, 열대 지방, 방학 키워드를 연상시키는 컬 들을 과감하게 사용하였다. 해변 속 사람들이 기이한 비밀을 자각하는 순간부터 과감한 컬러의 의상은 비현실적이고 부자연스러운 공포로 변하기 시작한다. 캐롤라인 던칸은 “해변에 갇히는 순간, 아름답고 열대 지방 느낌이 나며 화기애애했던 의상들의 컬러가 무언가 굉장히 불편하고, 부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처음에는 생기 넘치고 낙관적으로 느껴지는 컬러들이 영화의 강도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비현실적이고 공포스럽고 부자연스럽게 느껴지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신체 변화에 따른 의상의 부조화 또한 중요한 부분이었다.

이를 위해 신체가 변화하면서 생기는 급속한 변화들을 강조할 수 있는 의상을 디자인했다. 서핑하는 거북이 무늬, 프릴이 달린 사랑스러운 비키니는 인물들이 성장하면서 관객들에게 기이함과 심리적인 공포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인물들의 직업과 성격에 따라서도 각기 다른 디테일의 의상을 선택했다. 계리사라는 직업을 가진, <올드> 속 가장 평범한 인물인 ‘가이’에게는 유행을 타지 않는 느낌의 의상으로 평범함을 더하고, 박물관 큐레이터인 ‘프리스카’에게는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명료함과 구조적인 느낌을 더했다.

컬러부터 디자인까지, 영화에 현실감을 더하는 놀라운 디테일의 의상 연출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올드>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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