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vs '귀문' 8월 25일, 제목부터 닮은꼴 한국 공포영화 격돌!

'귀신' vs '귀문' 8월 25일, 제목부터 닮은꼴 한국 공포영화 격돌!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08.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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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상황 속에 독특하고 신선한 전개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

8월 25일, 한국 공포영화 ‘귀신’과 ‘귀문’이 격돌한다. 비슷한 제목을 가진 두 영화는 모두 공포의 공간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벌이는 이색적인 상황 속에 독특하고 신선한 전개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제껏 본 적 없는 공포와 코미디를 모두 선보일 영화 ‘귀신’은 귀신이 출몰한다는 강원도 폐교회에 몰려든 귀신 찍는 PD, 귀신 쫓는 무속인, 귀신 찾는 미스터리 동호회원들이 정체불명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한바탕 대소동을 다룬다.

곤지암 정신병원보다 더 정신 나간 범상치 않은 기운 가득한 깊은 산골 폐교회를 배경으로 밤에는 귀신이, 낮에는 사람들이 나타나 예측할 수 없는 난감한 상황들이 이어져 흥미를 더한다. 귀신의 실체를 밝히려는 사람들과 귀신인지 사람인지 모를 사람들이라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귀신보다 더 무서운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는 과정을 흡인력 있는 구성 속에서 재기 발랄하게 그려낸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직관적이면서 의미심장한 제목처럼 독특한 스토리와 전개, 선명한 주제의식을 인정 받은 작품이다. 영화제에서 공개되어 관객들의 격찬을 받으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바, 개봉을 통해서도 극장에서 만나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코미디언에서 배우로 활동하며 ‘미성년’, ‘나는보리’ 등의 영화에서 인상적인 열연을 펼친 정이랑과 대학로 연극 무대에서 활약한 함건수, 정이태 배우들이 출연해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단편영화 ‘눈물’, ‘황혼’, ‘지나친 인연’을 연출한 정하용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나오라는 귀신은 안 나와도, 귀신보다 더 무서운 사건들이 득실대는 현실 공포영화 ‘귀신’은 8월 25일 개봉한다.

폐수련원에서 펼쳐질 기괴한 공포영화 ‘귀문’도 8월 25일 개봉한다. ‘귀문’은 한국영화 최초로 2D, ScreenX, 4DX 버전 동시 촬영, 제작해 업그레이드된 체험형 공포로 주목 받는 영화다.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다. 공포 체험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특별 포맷과 괴담의 실체를 추적하는 전개로 추리하는 재미를 주는 스토리와 예측 불가한 공포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8월 25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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