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입만 열어도 퇴마!! 정이랑 배우, 귀신 들린 열연!

'귀신' 입만 열어도 퇴마!! 정이랑 배우, 귀신 들린 열연!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08.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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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면 나오고, 사람이면 물러가라!!”

8월 25일 개봉하는 영화 ‘귀신’에 출연하는 배우 정이랑이 놀라운 열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종잡을 수 없는 전개로 코미디 같은 공포, 공포 같은 코미디를 선보일 영화에서 귀신보다 더 무서운 존재감을 과시한다.

영화 ‘귀신’은 귀신이 출몰한다는 강원도 폐교회에 몰려든 귀신 찍는 PD, 귀신 쫓는 무속인, 귀신 찾는 미스터리 동호회원들이 정체불명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한바탕 대소동을 다룬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직관적이면서 의미심장한 제목처럼 독특한 스토리와 전개, 선명한 주제의식을 인정 받았다.

정이랑은 코미디언에서 배우로 전향해 ‘미성년’, ‘나는보리’ 등의 영화에서 인상적인 열연을 펼쳤다. ‘귀신’에서는 남편의 불륜을 의심해 내연녀로 추정되는 여자를 붙잡아 진실을 밝히는 큰손으로 광기 어린 모습으로 놀라움을 더한다. 정이랑은 이미 인정 받은 연기력으로 현란한 대사 처리와 거침없는 감정 표현, 적절한 타이밍으로 능숙한 치고 빠짐의 미학을 선보인다.

정이랑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귀신’은 곤지암 정신병원보다 더 정신 나간 범상치 않은 기운 가득한 깊은 산골 폐교회를 배경으로 밤에는 귀신이, 낮에는 사람들이 나타나 예측할 수 없는 난감한 상황들이 이어져 흥미를 더한다.

귀신의 실체를 밝히려는 사람들과 귀신인지 사람인지 모를 사람들이라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귀신보다 더 무서운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는 과정을 흡인력 있는 구성 속에서 재기 발랄하게 그려낸다. 독특한 스토리와 전개로 이제껏 본 적 없는 공포와 코미디를 모두 선보여 영화제에서 관객들의 격찬을 받으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바, 개봉과 동시에 다시 한 번 극장에서 만나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정하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데뷔작부터 놀라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 신인 감독들의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대학로 연극 무대에서 활약한 함건수, 최이태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나오라는 귀신은 안 나와도, 귀신보다 더 무서운 사건들이 득실대는 현실 공포영화 ‘귀신’은 8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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