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장애인복지관, 중증장애인 생활터전 마련

고흥군장애인복지관, 중증장애인 생활터전 마련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08.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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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빈을 통해 약 2주 만에 600만원 후원금 목표액을 달성
복지관 직원들이이 대상자 거주지 이사를 위해 이삿짐을 옮기고 있다

고흥군장애인복지관(송용환 관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여러 모금활동으로 모금된 재원으로 중증장애인 1가구를 선정,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중증장애인을 관리하는 고흥군장애인복지관은 불안정한 주거생활로 지원이 시급한 대상자와 지속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대상자의 주거환경을 점검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이사 전반적인 준비 과정(LH임대주택 청약신청, 임대차 계약)과 이사를 지원했다.

특히 고흥군장애인복지관은 재단법인 해피빈을 통해 약 2주 만에 600만원 후원금 목표액을 달성했으며, 지역 내 후원으로 총액 860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후원 업체는 해밀에너지와 그린유통이다.

후원금 860만원 중 전세보증금으로 약 760만원, 나머지 금액은 일상생활용품(가스레인지, 도어록, 블라인드 등) 구매에 사용됐다.

또한 대상자의 일상생활 편의를 위해 고흥읍 맞춤형 복지계, 디자인나무가 가전제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 내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았다.

송용환 고흥군장애인복지관장은 “장애인의 주거 안정을 위해 모금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며,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실질적인 자립 생활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지역 내 장애인의 인식 변화와 관심,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해피빈은 네이버 산하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온라인 기부 포털사이트이며, 그린유통은 식자재 납품업체로 복지관 후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해밀에너지는 태양광발전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로 2020년 10월부터 햅쌀 100포 기증 및 저소득층 장애인 7가정에 1년간 매월 30만원씩 결연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앞으로 고흥군장애인복지관은 고흥군 지자체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상호협력-지원체계 확대 구축해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들의 상황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장애인의 재활 및 자립, 사회통합에 관심 있다면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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