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배우 백현진, 유튜버 대통령 명연기…누리꾼 ‘감탄

‘악마판사’ 배우 백현진, 유튜버 대통령 명연기…누리꾼 ‘감탄

  • 임종태 기자
  • 승인 2021.07.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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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 배우 백현진, 디스토피아 상징적 존재 대통령으로 완벽 변신
tvN 캡쳐
사진제공 : tvN 캡쳐

‘악마판사’ 백현진이 유튜버로 완벽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서 백현진이 맡은 허중세는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다. 감초 조연배우 출신 정치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사이다 막말과 음모이론 설파로 욕먹던 중, 국가적 위기 상황이 닥치자 강력한 법질서와 대한민국을 외치며 폭발적인 인기로 대통령에 오른 인물이다. 

지난 17일 방송된 ‘악마판사’ 5회에서는 허중세가 대통령이 됐음에도 또 다시 유튜버로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현진은 리얼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방송 직후 큰 화제에 오르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옛 카메라 장비를 다시 꺼낸 허중세는 청와대에서 이런 것까지 해야 하냐는 부인 도연정(정애연 분)의 타박에도 강요한(지성 분) 때문에 존재감이 제로라며 바로 유튜브 라이브를 시작했다. 청와대 후드티와 대통령 모자까지 완벽히 갖춘 허중세는 라이브를 시작하자마자 한껏 업된 모습으로 유튜버 시절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대한민국 최초 독점 공개라며 청와대 투어를 시작한 허중세는 자신은 국민 여러분의 종에 불과하다며 자신을 한껏 낮추는 말과 함께 마님이라며 부인을 소개해 실소를 일으켰다. 다정한 부부의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선 허중세는 대통령 관저 리모델링을 자신이 막았다며 국민의 혈세를 아끼는 대통령의 모습을 계속 연기했다. 

더해서 관저도 작은 곳으로 옮기고 복지시설을 짓겠다는 허중세의 말을 막은 도연정은 자연스럽게 자신이 목공예한 물품들을 자랑해 허중세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국무회의 핑계를 대고 방송을 끊은 허중세는 방송이 꺼지자마자 부인을 타박해 앞과 뒤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맡는 배역마다 캐릭터에 강렬한 생명을 불어넣는 백현진은 이번에도 역시 어딘가 있을 법한 대통령 허중세를 사실성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했다. 누구보다 시류를 기막히게 캐치해 국민 참여 시범 재판을 추진하고 유튜버로까지 활약하는 경박한 대통령 허중세의 모습을 백현진은 열정 가득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디스토피아 상징 그 자체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에 방송 직후 백현진의 연기와 허중세의 모습이 화제에 오르면서 누리꾼들의 칭찬과 감탄이 쏟아져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더욱 높였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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