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 문채원, 서늘한 미소 속 상처 가득한 다크 은기의 재림!

‘착한남자’ 문채원, 서늘한 미소 속 상처 가득한 다크 은기의 재림!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2.11.08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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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 마루 향한 애증, 분노, 슬픔 오가는 섬세한 눈빛 연기의 절정

‘착한남자’ 문채원, 서늘한 미소 속 상처 가득한 다크 은기의 재림!
문채원, 마루 향한 애증, 분노, 슬픔 오가는 섬세한 눈빛 연기의 절정

기억이 돌아온 문채원의 다크 은기의 재림에 시청자들의 감탄과 호평글이 뜨겁다.

지난주 16회 방송에서 마루와의 달콤한 키스를 나누다 어느 순간 서늘한 눈빛으로 눈을 뜨는 서은기의 강렬한 엔딩 장면으로 인해 은마루 커플의 애틋한 사랑을 지지해온 팬들의 안타까움과 궁금증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방송이 끝난 후부터 기억이 돌아온 문채원이 과연 강마루에 대해 어떤 선택을 할 지에 대해 드라마 게시판에는 연일 다양한 추론과 의견들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어제 방송된 17회에서 문채원은 드라마 초반의 독기 가득한 서은기와는 또 다른 색깔의 다크 은기의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이전의 모습이 냉정하고 엄한 아버지와 아버지에 의해 내쳐진 어머니에 대한 상처로 악과 독기로 상처받지 않으려, 상처를 보여주지 않으려 자신을 방어하는 모습이었다면, 기억이 돌아온 서은기는 한없이 맑고 따듯한 미소로 자신을 철저히 숨긴 채 필요한 순간엔 건조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상대를 제압하며 섬뜩함마저 감도는 눈빛을 발산했다.

특히 요리하는 마루를 등 위에서 안은 채 슬픔과 애증이 미묘하게 뒤섞인 감정과 눈빛으로 꿈 속의 이야기를 하는 장면에서, 그리고 출근길의 마루와 따듯한 포옹을 하며 행복을 다짐하는 장면에서는 눈물을 흘리지 않음에도 분노로 소리지르지 않음에도 그 이상의 슬픔과 안타까움이 절절하게 느껴지게 하는 내공을 보여주었다.

단순한 독기나 분노의 발산이 아닌 복잡한 감정들로 순간 순간 갈등하고 혼란스러워 하는 심리 연기를 보여준 문채원의 호연에 팬들도 “은기의 복수, 무서웠어요“ “기억 잃고 느슨해졌던 은기가 다시 머리가 쭈삣 설 정도로 무서워짐. 연기 소름끼쳤어요” “문채원 캐릭터에 완전 몰입했네. 섬뜩하다” “순진 은기와 다크 은기 넘나드는 문채원 연기 완전 좋아” “목소리 톤까지 바꾸는 섬세한 연기, 역시 문채원” “문채원 순진-다크 오가는 연기 완전 디테일 해. 연구 많이 했나봐” 등의 호평과 칭찬의 글을 올리고 있다.

한편 문채원의 계획에 따라 한재희와 강마루의 과거 관계가 세상에 폭로되며 세 사람의 엇갈린 갈등과 사랑이 더욱 그 깊어져 가고 있는 <착한남자>는 단 3회만을 남겨 둔 채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며 팬들의 안타까움과 궁금증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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