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증치료] 폭식증 환자, 온도와 습도변화에 민감한 체질

[폭식증치료] 폭식증 환자, 온도와 습도변화에 민감한 체질

  • 임선혜 기자
  • 승인 2012.11.07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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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증치료] 폭식증 환자, 온도와 습도변화에 민감한 체질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하게 된다는 폭식증은 도대체 왜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 폭식증의 가장 큰 원인은 당연히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일 것이다.

강남생생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장기간 폭식증을 진료해온 결과 스트레스를 해결했다고 해서 폭식이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즉, 폭식증을 만들어내는 분명한 다른 요인이 존재함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일단 폭식증 환자들은 체질적으로 매우 예민해져 있는 사람이다. ‘예민’이라는 단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성격’이라는 부분으로 접근해 들어가지만 한의학적으로는 성격적인 부분보다는 외부 환경에 의한 인체의 반응에 더 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럼 폭식증 환자들은 어떤 외부환경에 큰 반응을 보일까?

폭식증 환자들을 장기간 관찰한 결과 폭식증은 온도와 습도에 대한 인체의 반응이 극심한 시점에 폭식이 나타나게 됨을 알 수 있다.

대다수의 폭식은 온도가 급변하는 상태이거나 습도의 변화가 급변하는 시기에 나타난다. 밤 깊은 야간시간대에 폭식이 발생하는 이유는 그 시간대가 우리 몸의 신체온도가 가장 떨어지는 시점이면서 외부의 습도가 급격하게 높아지는 시기에 나타난다.

또한, 전체적인 기후 측면에서도 폭식이 많이 나타나는 사람들은 비가 오기 바로 직전의 상태, 즉 습도의 변화가 극심하고 온도가 갑자기 떨어져버리는 시점에 식욕조절이 원활치 않음이 관찰되었다.

오히려 온도가 떨어지고 비가 많이 오게 되는 시점이 되면 폭식은 오히려 진정이 되는 것을 발견하였는데, 이는 온도와 습도 자체가 폭식을 만들어내기 보단 온도와 습도가 급변하는 외부 상황에 몸이 반응하는 시점에서 폭식이 자주 나타나게 됨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폭식을 치료하기 위해선 가장 기본적으로 몸의 체온을 높여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습도에 강한 몸을 만들어서 몸에 수분이 정체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치료의 가장 중요한 핵심임을 알게 되었고, 이후 그런 치료법을 통해 수많은 폭식을 조절 할 수 있게 되었다.

한방다이어트 전문한의원인 강남 생생한의원의 이성준원장은 폭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체온변화를 급격하게 가지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항상 당부한다. 갑자기 따뜻한 곳에서 추운 곳으로 이동하는 생활습관을 가지지 말고 일정한 외부 온도를 가지는 스스로의 복장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실내 습도를 항상 일정하게 하면서 습도계를 항상 체크해서 내가 일하는 공간에서 습도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지 않는 환경을 만들고 이런 상태의 유지를 통해 치료 후에도 폭식을 잘 유지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야한다고 전했다.

건강칼럼 : 복치의학회 부회장, 강남 압구정정인한의원(www.junginomc.com) 이성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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