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향의 실내악 공장Ⅱ “A Midsummer Night’s Chamber Music” 열어

부산시향의 실내악 공장Ⅱ “A Midsummer Night’s Chamber Music” 열어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06.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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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2. (금) 19:30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7월 2일 기획음악회 ‘부산시향의 실내악 공장Ⅱ’를 선보인다. ‘부산시향의 실내악 공장’ 연주회는 2019년 5월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정기연주회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실내악 레퍼토리’를 부산시민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매회 많은 관심을 받으며 점점 진화하고 있는 부산시향의 실내악 공장의 이번 프로그램은 ‘A Midsummer Night’s Chamber Music’이라는 부제를 정하여 아스토르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그의 탱고 작품과 근현대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선사함으로써, 더운 한 여름 밤 무더위를 씻어 줄 예정이다.

첫 번째로 연주될 작품은 코플랜드의 ‘조용한 도시’이다. 연극 ‘조용한 도시’를 위해 부수적인 음악이 작곡 되었으며, 그 중 일부는 연극과 독립적으로 공연될 수 있도록 고안된 작품이다. 두 번째로 연주 될 작품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는 탱고의 역사적 흐름을 악장별로 반영하여 작곡한 작품으로 탱고의 발달 과정과 연주되던 장소들을 악장별로 만날 수 있다. 세 번째로 연주 되는 에바즌의 ‘베이스 트럼본을 위한 협주곡’은 베이스 트럼본의 낮은 음역과 굵직한 금관악기의 매력을 만나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연주 될 피아졸라의 ‘망각’, ‘리베르탱고’, ‘신비한 푸가’는 전통적인 탱고를 재즈와 클래식 음악의 요소들을 통합하여 누에보 탱고 라고 불리는 새로운 스타일을 만날 수 있으며, 특히나 피아졸라의 탱고를 향한 열정과 사랑을 작품 속에서 찾을 수 있다. 피아졸라의 탄생100주년을 기념하여 그가 탱고음악에 끼친 영향력과 음악업적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다.

 7월의 한 여름 밤, 흥겨운 재즈선율과 탱고리듬 그리고 근현대 작곡가의 작품들로 가득한 실내악의 무대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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