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공항 간 항공 셔틀 서비스서 세계 최초로 안면인식 기술 시험

브라질, 공항 간 항공 셔틀 서비스서 세계 최초로 안면인식 기술 시험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06.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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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셔틀 서비스의 승객들은 탑승권이나 신분증명서를 제시할 필요 없이 단대단 기술을 세계 최초로 두 공항에서 동시에 시험하는 데 참가
브라질이 공항 간 항공 셔틀 서비스에서 세계 최초로 안면인식 기술을 시험한다

브라질 정부의 안면인식 기술을 사용하는 ‘프로젝트 엠바크+세구로 100% 디지털 탑승 시스템(Project Embarque+Seguro 100% Digital Boarding System)’이 2021년 6월 15일(화) 콩고냐스 공항(Congonhas Airport)(SP)에서 시행된다.

상파울로와 리우데자네이루 사이를 오가는 항공 셔틀 서비스의 승객들은 탑승권이나 신분증명서를 제시할 필요 없이 단대단 기술을 세계 최초로 두 공항에서 동시에 시험하는 데 참가하게 된다. 브라질 인프라사업부(Ministry of Infrastructure)가 세프로(Serpro) 및 브라질 경제부(Ministry of Economy) 산하 탈관료화 관리 및 디지털 정부(Debureaucratization, Management and Digital Government) 특별 사무처와 협력해 개발한 이 프로젝트는 이미 플로리아노폴리스(Florianópolis)(SC), 사우바도르(Salvador)(BA), 산투스두문트(Santos Dumont)(RJ), 벨루오리존치(Belo Horizonte)(콘핀스[Confins]) 공항에서 시험을 실시했다.

브라질 연방정부는 시범 프로젝트를 승인한 후에 브라질의 주요 공항에서 이 기술을 효과적으로 시행하는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공항의 탑승 수속 절차를 더 효율적이고 민첩하며 보안 측면에서 안전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마르셀로 삼파이우(Marcelo Sampaio) 인프라 사업부 사무처장은 “두 곳의 공항에서 동시에 시험을 진행한 것은 처음으로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이동량이 많은 RJ와 SP공항 사이의 항공 셔틀 서비스 승객들에 대해 100% 생체를 측정하는 전례 없는 방식을 확립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콩고냐스 공항과 산투스두문트 공항을 왕래하는 아줄 리냐스항공(Azul Linhas Aéreas) 승객들은 이들 공항의 탑승 구역과 여객기에 접근할 때 생체를 측정하는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하도록 권유된다. 질레누 바레투(Gileno Barreto) 세프로 사장은 “엠바크+세구로 탑승 시스템은 생체 검증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해 승객의 신원을 정확하고 민첩하며 보안에 있어 안전하게 검증함으로써 승객이 더 편안하고 평온한 마음으로 여행할 수 있게 한다. 이 솔루션은 일반데이터보호법(General Data Protection Law, LGPD)을 준수하고 개인정보를 처리할 때 오용하거나 불법 사용을 방지하는 보안을 전제로 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공항관리공사(Infraero) 사장인 파에스 데 바로스(Paes de Barros) 준장은 “항공 셔틀 서비스를 위한 엠바크+세구로 탑승 시스템은 승객과 민간 항공 시스템 전체의 필수적인 요소인 안전성과 편의성을 통합해 탑승 수속을 능률화한다”고 말했다.

아이데미아의 브라질 공안·신원 확인(Public Security & Identity) 담당 이사인 마르시우 람베르트(Márcio Lambert)는 “안면인식은 세계적 추세로서 브라질 인프라사업부와 세프로가 공동 시행하는 엠바크+세구로 프로젝트는 브라질이 공항을 디지털화하는 올바른 수순을 밟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이데미아의 기술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 세계 대부분의 현대식 공항에 적용되고 있으며, 이는 알고리즘이 매우 정확해 개인의 신원을 극히 신빙성 있게 확인하기 때문에 승객, 항공사 및 공항 운영업체들에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한다. 아이데미아가 브라질 연방정부와 함께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고급 항공 셔틀 서비스에서 세계 최초로 100% 종단 간 디지털 탑승 시스템을 시행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아이데미아 라틴 아메리카의 공공안전 및 신원 확인 사업 개발 담당 이사인 호드리고 코스타(Rodrigo Costa)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최근 실시한 전 세계 승객 조사(Global Passengers Research)에서 면담대상자의 70%가 탑승 수속 과정에서 신원 확인을 위해 생체 측정치를 공유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회사의 글로벌 전문기술은 항공여행을 재개하려는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한다. 브라질 연방정부가 개발한 이 혁신적 프로젝트는 여행자들이 더 조용하고 안전하며 편안한 탑승 경험을 갖게 하고 브라질이 디지털 전환 운동을 선두에서 이끌게 만든다. 아이데미아는 증강 신원 확인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더 연결된 방식으로 상호작용과 여행의 가능성을 창출함으로써 승객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임무를 갖고 있다. 양쪽 공항에 최초로 완전히 디지털화된 단대단 탑승 시스템을 갖춘 항공 셔틀 서비스에 참여하는 것은 우리 회사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아이데미아가 개발한 MFACE 기술은 몇 초안에 얼굴의 생체정보를 포착해 탑승 수속을 더 민첩하게 진행해 대기 행렬과 지체 상황을 없앤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검증해 승객의 사생활을 일반데이터보호규정(GDPR)에 따라 존중하고, 문서와 종이를 취급하지 않고 더 위생적으로 수속을 진행하기 때문에 오염의 위험을 피할 수 있게 한다.

마르시우 람베르트 이사는 “아이데미아의 생체 측정 시스템은 고품질, 신뢰성 및 안전 기준을 따르고 승객을 더 민첩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서 공항을 더 지능적으로 운영하고 항공사의 승객 신원 확인을 더 정확하게 하며 정부가 요구하는 보안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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