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대한민국 해군 위한 미래의 동력원 및 추진 장치에 대한 새로운 청사진 제공

롤스로이스, 대한민국 해군 위한 미래의 동력원 및 추진 장치에 대한 새로운 청사진 제공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06.0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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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2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 마덱스 참가
이종열 롤스로이스 한국 지사장이 통합전기추진체계 모형(MT30)을 설명하고 있다

롤스로이스(Rolls-Royce)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2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 마덱스(MADEX: International Maritime Defense Industry Exhibition)에 참가해 미래의 해군을 위한 새로운 동력원과 추진 장치를 공개한다.

롤스로이스는 새로운 동력원과 추진 장치 모델을 통해 현대식 해군 함정을 위한 통합 전기추진 및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솔루션에 대한 롤스로이스의 광범위한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롤스로이스는 대한민국 해군에서 이미 입증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구급 FFX 배치-II(Batch-II) 대잠작전용 호위함 사업에 선정돼 총 8척의 함정에 혁신적이면서도 간단한 최신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각 함정은 4대의 롤스로이스 MTU 디젤 발전기로 구동되는 전기 추진 모터와 단일 MT30 가스터빈으로 동력을 제공한다. 또한 최근에는 이와 유사한 시스템 구성으로 울산급 호위함 FFX 배치-III(batch-III) 사업에도 선정됐다.

FFX 사업 외에도 롤스로이스는 선도적인 통합 전기추진체계(IFEP: Integrated Full Electric Propulsion) 기반의 구축함과 항공모함에 함정용 가스터빈 발전기를 공급하는 세계 유일의 제조업체이다. 롤스로이스는 통합 전기추진체계로 동력을 제공하는 군함에서 광범위하고 입증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 해군의 Type 45 구축함은 롤스로이스의 WR-21 엔진으로 통합 전기추진체계 동력을 제공한다. 또한 미 해군의 줌월트급 구축함은 롤스로이스의 MT30 메인 가스터빈 발전기 세트 2대와 RR4500 보조 터빈 발전기 세트 2대를 이용해 함정에 총 78MW의 동력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올해 하반기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영국 해군의 퀸엘리자베스 항공모함은 MT30 36MW 가스터빈 교류발전기 2대와 중속 디젤 발전기 대를 통해 112MW의 출력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입증된 함정용 MT30 가스터빈 발전기 세트의 출력밀도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을 위한 통합 전기추진 체계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 요소 중 하나이다. MT30은 단일 엔진으로 탁월한 출력밀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첨단 해군 플랫폼에 동력을 공급하는데 필요한 가스터빈의 수를 크게 줄임으로써 상당한 설계상의 이점을 제공한다.

롤스로이스 방위사업 부문 비즈니스 개발 및 미래 프로그램 사업과 대한민국 해군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이종열 부사장 겸 한국 지사장은 “롤스로이스는 해군 추진 장치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우리의 첨단 해군 동력장치 기술은 다양한 추진체계로 구성된 여러 세계 최첨단 플랫폼에 동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해군의 목표인 스마트 해군(SMART Navy) 비전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번 마덱스에 참가해서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동력원과 추진 장치 모델을 통해 우리의 선도적인 역량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대한민국 해군을 비롯한 모든 고객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종열 한국 지사장은 “올바른 동력원과 추진 시스템을 선택하는 것은 고객이 새로운 플랫폼을 설계할 때 직면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결정 중 하나다. 우리는 대한민국 해군과 긴밀히 협력해 오늘날 제공되는 기술 중 가장 현대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적응성이 가장 뛰어난 추진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함정의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비용이 많이 소모되는 기존 방식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필요 없이 선도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군사적 이점을 보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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