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초보자, 건선피부염의 호전과 악화를 확인하는 방법!

건선초보자, 건선피부염의 호전과 악화를 확인하는 방법!

  • 임선혜 기자
  • 승인 2012.10.31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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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초보자, 건선피부염의 호전과 악화를 확인하는 방법!

건선은 한번 발병되면 평생을 안고 가기도 하는 만성질환이며, 가라앉았다가도 또 쉽게 재발하는 재발성질환이다. 하지만,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정도가 심한 소양감을 동반하는 피부질환에 비해서는 낮기 때문에 본인의 질환이 심해지는지, 나아지는지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광주피부 생생한의원 이숭인한의사는 건선초보자, 즉 발병한지 얼마 안 된 경우에 있어서는 오래도록 건선을 앓아온 사람보다는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내 증상의 경중을 평가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금만 더 주의 깊게 살펴보면 몇 가지의 판단방법이 있다고 얘기한다.

 1. 이불을 규칙적으로 털어서 피부에서 떨어지는 각질의 양을 확인해보자.

 이불과 베게는 각질이 늘 쌓이는 곳이다. 매일 아침, 햇빛이 드는 곳에서 이불을 털어보면 얼마나 각질이 날리는가를 확인할 수 있다. 건선이 더 나아진 상태라면, 각질의 양이 줄어드는 것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으며, 건선이 더 악화되고 있는 상태라면, 각질의 양이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건선은 구진 인설성 피부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이며, 여기서 인설(鱗屑)은 각질을 말한다.

 즉, 건선은 각질층의 형성속도가 정상인보다 훨씬 빨라서, 각질층 아래에서 계속 각질이 밀고 올라오는 상태이다. 그러다 보면 피부에 각질이 붙어있을 수 있는 정상적인 양을 제외하고는 전부 탈락되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떨어지는 양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이다.

 2. 피부에 각질이 쌓이는 모습을 살펴보자.

 정상인에서는 흔히 각질이 목욕탕에서 벗기는 때의 형태, 혹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한 형태로 내복이나 의복에 묻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건선환자에게서는 각질을 쉽게 볼 수 있다. 눈가루처럼 날리는 각질이 자잘하게 수북하게 덮여 환부의 표피에 쌓이는 경우가 가장 심한 양상이다.

 조금 더 나은 상태는 각질이 조금 더 형상을 갖추어 물고기 비늘의 형태를 갖추게 되는 것이며, 자잘한 것보다는 큼직하게 생길수록 더 좋다. 그보다 더 커져서 널찍하게 원형의 각질처럼 하나의 층을 이루었다면, 건선에서 상당히 관해 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3. 피부를 좀 더 주의 깊게 살펴보자.

 건선의 구진은 대체로 타원형, 혹은 원형의 경계면을 이루고 있는데, 색이 붉을수록 염증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며, 색이 짙어지고 검어질수록 보통 건조해지고 딱딱해지는데, 오래도록 조직이 회복이 안되는 것이다. 색이 연해지고, 만져서 부드러운 감촉이 드는 것이 좋은 반응이며, 이 과정에서 면적이 넓어지면서 가운데부분이 부드러운 살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대체로 건선은 고정된 자리에서 구진들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인데,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없었던 자리에서 새로 진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흔히 인설도 없고, 구진도 전혀 없이, 그 자리가 검게 착색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언젠가는 다시 그 자리에 건선이 진행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호전되었을 때는 각질로 인해 햇빛이 차단된 흰색의 반을 남기고, 표면은 매끄러운 상태로 낫는 것이 가장 좋다. 이경의 흰색의 반은 나중에 주위의 색과 같아진다.

 피부질환 건선·아토피 전문한의원인 광주 생생한의원의 이숭인원장은 일단 건선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면, 장기간의 진행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정확히 피부가 어떤 양상이면 좋은 것인지, 또 어떻게 되면 나쁜 것인지를 알아두는 것이 장기간의 질병진행을 겪어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건선 때문에 인생을 그르칠 일은 없겠지만, 어떤 삶의 방식이 건선과 좋은 관계에 있는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피부상태의 호전과 악화를 확인하는 방법을 스스로 알아두어야 한다고 전했다.

 건강칼럼 : 피부질환 건선·아토피 전문한의원 광주 압구정정인한의원(www.junginomc.com) 이숭인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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