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익환 목사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늦봄2020'

故 문익환 목사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늦봄2020'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04.0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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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시네마’ 부문 초청작 선정!

격동의 근현대사 속에서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해 치열하게 살다 간 故 문익환 목사의 이타적인 삶과 인본주의 사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늦봄2020>이 제22회 전주국제영화 코리아시네마 초청작으로 선정되었다.

영화 <늦봄 2020>이 오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시네마’ 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눈길을 끈다. <늦봄 2020>은 목사이자 시인이며 민주화 통일 운동가였던 故 문익환 목사의 이타적인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시인이며 민주화 통일 운동가였던,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문익환’의 삶을 다양한 시선으로 기록한 <늦봄2020>은 격동의 근현대사 속에서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해 치열하게 살다 간 문익환 목사의 이타적인 삶과 인본주의 사상을 조명하였고 특히, 그의 모습을 더욱 생생히 떠올릴 수 있도록 현대 과학 기술을 통해 그의 목소리를 복원해 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다큐멘터리로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을 자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늦봄2020>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시네마’ 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되었다. ‘코리안시네마’는 세 번 이상의 연출작을 가진 감독들의 신작을 소개하며 한국 독립·예술영화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하는 섹션이다. 유명 감독들의 복귀작부터 약진하는 젊은 감독들의 신작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많은 인터뷰를 통해 섬세하게 회고된 다채로운 에피소드는 문익환의 어린 시절 추억을 비롯한 가족과 동료와의 기억, 시인으로서 드러난 문학적 감성, 종교인으로서 느끼는 고뇌, 그리고 ‘사람’ 문익환이 꿈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들을 생생하게 증언, 뜨거웠던 ‘문익환’의 삶이 오롯이 담긴 <늦봄 2020>은 이번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에게 처음 공개되며, 이후 상반기 중 개봉될 예정이다. 평범한 일상이 그리운 오늘날 늦봄처럼 다가올 영화 <늦봄 2020>은 따뜻하고 진솔한 ‘문익환’의 이야기를 통해 살아온 시대를 넘어 다시 희망을 그리는 영화가 될 것이다. 이번 영화를 연출한 박규현 감독은 “말은 나오는 순간 사라져버리지만, 글은 사상과 마음을 담아 박제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익환 목사의 생각과 삶을 따라가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격동의 근현대사 속에서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해 치열하게 살다 간 故 문익환 목사의 이타적인 삶과 인본주의 사상을 조명한 <늦봄 2020>으로 2021년 상반기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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