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수은의 가야금 창작음악 프로젝트 ‘파동 波動_Wave’

곽수은의 가야금 창작음악 프로젝트 ‘파동 波動_Wave’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03.23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는 초연작 “파동_WAVE"

오는 4월 4일 곽수은의 가야금 창작음악 프로젝트 '파동 波動_Wave' 국립국악원 우면당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전곡 곽수은이 작곡한 가야금 연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가야금 창작곡 레퍼토리도 많이 연주되고 있는 가야금을 위한 “La Danza”, AKROBATOS 외에 정악곡 천년만세 중 변주한 “계면가락도드리”로부터, “우조가락도드리”를 위한 변주곡 그리고 “폭풍의 전설”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는 초연작 “파동_WAVE"는 가야금의 몸통과 줄을 두드려 소리를 내거나 심벌과 탭슈즈의 리듬을 활용하여 타악기적 효과를 시도한 곡이다. 이 곡은 악기의 바디를 타악기처럼 연주하는 클래식 기타의 퍼커시브(Percurssive) 연주법에 착안하여 작곡하였다. 왼손에는 반지를 끼고 가야금 연주와 동시에 심벌을 연주하며, 악기 받침대에 심벌을 붙이고 발로 치며 꽹과리나 징의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가야금의 서정적인 선율로 시작하여 칠채 장단으로 탭슈즈의 리듬이 시작되고 동살풀이 장단에 이어 휘모리 장단으로 맺는 곡이다.가야금과 탭슈즈 장단의 조화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꾸준한 창작활동과 더불어 중견 연주자로서 입지를 다져 온 곽수은의 새로운 가야금 연주가 기대되는 이번 무대는 국악평론가 윤중강의 해설로 함께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