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떼뜨' 명작 탄생시킨 세트장 ‘바벨스버그 스튜디오’ 화제!

'쁘떼뜨' 명작 탄생시킨 세트장 ‘바벨스버그 스튜디오’ 화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03.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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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촬영하면 무조건 대박 영화 탄생?

우연이 운명이 되는 순간, 두 사람의 꿈의 무대와 특별한 사랑을 그린 로맨스 영화 <쁘떼뜨>의 촬영지 ‘바벨스버그 스튜디오’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 많은 명작 영화를 탄생시킨 촬영지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계속되는 엇갈림 속 다시 시작된 두 사람의 기적 같은 만남과 애틋한 로맨스를 담은 영화 <쁘떼뜨>의 주된 촬영 장소인 독일 ‘바벨스버그 스튜디오’가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등 세계적인 명작을 탄생시킨 세트장으로 알려지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쁘떼뜨>는 시대의 장벽에 부딪쳐 헤어져야만 했던 독일 엑스트라 배우 ‘에밀’과 프랑스 무명 댄서 ‘밀루’가 예기치 못한 상황에 엇갈리지만 기적처럼 다시 만난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감성 로맨스 영화.

<쁘떼뜨>가 제작된 독일의 세트장 ‘바벨스버그 스튜디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촬영장으로 알려져 있다. 1912년 2월 작은 무성 영화 촬영을 시작으로 이후 수많은 독일 고전 작품들이 제작된 촬영 명소로 세계적인 스타들의 본거지가 된 ‘바벨스버그 스튜디오’는, 1929년 예술적 황금기를 맞이하며 유럽에서 처음으로 유성 영화가 제작된 촬영장으로 전해진다. 1990년대까지 1,200편이 넘는 다양한 장르의 장편 영화와 TV 드라마가 제작되었고 이후 2000년대로 들어서면서 독일뿐 아니라 많은 국가의 영화들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특히 ‘바벨스버그 스튜디오’는 국내외 유수 언론들의 찬사를 받은 작품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어벤져스 시리즈: 시빌 워>,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촬영지로 알려져 놀라움을 전할 뿐만 아니라 케이트 윈슬렛, 톰 크루즈, 조지 클루니, 틸다 스윈튼 등 할리우드 탑 배우들도 ‘바벨스버그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것으로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개봉된 <쁘떼뜨> 또한 영화 촬영장에서 벌어지는 주인공 ‘에밀’과 ‘밀루’의 러브스토리를 바탕으로 대부분의 촬영이 ‘바벨스버그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으며, 리얼하게 설계된 세트장의 공간 구현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영화 속 배경인 1960년 당대의 레트로한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해 마치 시간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 일으키고 있는 영화 <쁘떼뜨>의 감독 마틴 슈라이어는 “촬영장은 모든 것들이 완벽히 준비되어서 계획하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았다. 다른 작품들도 이렇게만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세계적인 역사를 자랑하는 ‘바벨스버그 스튜디오’에 대한 특별한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처럼 수많은 명작 영화들이 거쳐간 세트장에서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로 완성된 <쁘떼뜨>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는 가운데, 앞서 탄생된 세계적인 명작의 흥행 계보를 이어받아 또 한 번의 흥행 신화를 써내려 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베를린의 한 영화 촬영장에서 펼쳐지는 엑스트라 배우와 무명 댄서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감성 로맨스 영화 <쁘떼뜨>는 지난 10일 개봉되어 현재 전국 롯데시네마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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