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들에게 전하는 '라이브 하드'의 따뜻한 위로!

청춘들에게 전하는 '라이브 하드'의 따뜻한 위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02.2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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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지만 손에 잡히는 건 없는 우리들에게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관객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라이브 하드>가 청춘을 향한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선사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에 지친 이 시대 청춘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영화가 오는 25일 극장을 찾는다. 평범한 뮤지션들이 겪는 고민과 성장, 청춘을 향한 위로를 담은 감성 뮤직 드라마 <라이브 하드>가 그 주인공. 반복되는 오디션과 탈락, 그저 공연이 하고 싶어 골목 라이브 클럽을 전전하는 뮤지션들의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무대 뒷이야기를 그린 영화 <라이브 하드>는 뮤지션들이 음악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감각적이면서도 과감한 흑백 연출 시도로 담아내며 젊은 청춘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밴드 리더 ‘임재’를 기다리는 머저리 밴드의 멤버 ‘철’과 ‘섭’, 블루스 음악을 하고 싶지만 먹고 살기 위해 힙합을 택한 뮤지션 ‘덕규’, ‘임재’를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곁에서 맴도는 또 하나의 청춘 ‘은정’까지, <라이브 하드>는 네 명의 청춘이 그려내는 에피소드를 통해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한 시기를 겪은 이들이라면 누구든 폭풍 공감할 수밖에 없는 메시지를 선사한다. 특히 ‘현생’에 치여 좋아하는 것과 꿈을 잠시 내려놓은 경험이 있는 현대 사회 청춘들이라면, <라이브 하드>에서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치열하고도 뜨거운 오디션 현장은 마음 속 숨겨져 있던 꿈에 대한 열정을 다시 피어오르게 한다. 또한 <라이브 하드>는 냉혹한 현실 속, 각자의 자리에서 나아가는 반짝이는 청춘들의 모습을 그려내며 따뜻한 위로를 선사한다. 독특한 삶을 추구할 것 같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의 모습과 다를 바 없이 생계를 걱정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뮤지션들의 현실적인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묘한 동질감을 자아내며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있다. 여기에 마치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듯한 자욱한 연기 속에서 실제로 연주되는 라이브 뮤직과 퍼포먼스는 담담하게 그 울림을 전달하며 따뜻한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라이브 하드>는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관객상을 수상하며 감각적인 흑백의 화면 연출과 살아 숨쉬는 음악,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통해 청춘을 향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섬세하게 전달해낸 웰메이드 뮤직 드라마임을 입증한 바 있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흑백의 청춘이 선사하는 음악으로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줄 감성 뮤직 드라마 <라이브 하드>는 오는 2월 25일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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