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소프트, 화상회의 시 버퍼링과 끊김 문제 해결하는 ‘미디어 서버’ 업그레이드 출시

위안소프트, 화상회의 시 버퍼링과 끊김 문제 해결하는 ‘미디어 서버’ 업그레이드 출시

  • 권혁교 기자
  • 승인 2021.02.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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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트래픽이 발생해 대역폭 부족을 겪는 기업이 늘고 있어

위안소프트(대표 안치성)는 화상회의 시 버퍼링이나 끊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디어 서버를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대부분의 화상회의 관련 문제는 네트워크 대역폭 부족으로 일어난다. 일반적인 회사는 업무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대역폭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원격 근무, 비대면 행사가 늘면서 대규모 트래픽이 발생해 대역폭 부족을 겪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이는 화상회의 시 영상 끊김이나 버퍼링이 생긴다거나, 화질 저하를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진다.

대표적인 글로벌 화상회의 클라우드 서비스로는 시스코 웹엑스(Webex), 구글 미트(Meet), 마이크로소프트 팀스(Teams), 줌(Zoom) 등이 있다. 웹캠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실시간 대면 미팅 기능을 제공해 내부 토론, 팀 미팅, 프레젠테이션, 시연 등 많은 업무에서 활용되고 있다.

다만 기업 외부에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이용해야 해 네트워크 대역폭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기본적으로 영상 서비스는 네트워크에 많은 트래픽을 발생시킨다. 이 경우 클라이언트당 1Mbps(최소)~4Mbps(최대)가 권고되며, 일반적으로는 2Mbps의 대역폭이 권장된다. 만약 내부망이 1Gbps 백본, 외부망이 100Mbps로 구성된 전용선을 쓰는 300명의 조직이 화상회의를 진행할 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기업 외부망 구간에서 병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미 보유한 대역폭이 일반 업무에 맞춰 구축돼 있어 추가 화상 서비스를 위한 대역폭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많은 직원이 화상회의에 참여해야 하는 온라인 행사는 원활한 진행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트래픽 초과를 해결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병목 구간의 전용선을 증설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높은 비용과 수개월의 대기 시간이 필요하다. 이때 사내에 위안소프트의 미디어 서버를 두는 것이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게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적은 수의 화상회의 참가자만이 양방향 회의에 참가하고, 직원 대부분은 뷰잉 사용자로서 미디어 서버를 통해 단방향 실시간 중계 영상을 시청하게 해 트래픽 부담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웹엑스 미팅 이용자들은 위안소프트의 웹엑스 SIP 커넥터(Webex SIP Connector)를 활용할 수 있다. 웹엑스 SIP 커넥터는 웹엑스 미팅 클라우드의 화상회의를 실시간으로 캡처하는 기술로, 캡처 영상은 미디어 서버를 통해 모든 직원에게 실시간 중계할 수 있다. 즉 웹엑스 미팅 클라우드와 미디어 서버 간 웹엑스 SIP 커넥터를 위한 하나의 연결(2Mbps)만 추가되는 셈이다. 위안소프트의 SIP 커넥터는 웹엑스 뿐만 아니라 줌(Zoom), 시스코(Cisco), 폴리콤(Polycam), 비됴(Vidyo) 등 국내외 주요 화상회의 플랫폼과도 호환된다.

위안소프트 담당자는 “이외에도 미디어 서버가 제공하는 또 다른 특별한 기능으로는 보안 녹화(Secure Recording)가 있다”며 “클라우드 서비스는 클라우드 녹화와 로컬 클라이언트 녹화를 지원하지만, 두 가지 방식 모두 녹화 영상이 유출될 위험이 있다. 위안소프트의 화상회의용 미디어 서버 하드웨어는 기업 내부에 물리적으로 둘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녹화 영상이 관리·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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