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야 다시 너를 만나서... '라스트 레터' 2월 개봉 확정

다행이야 다시 너를 만나서... '라스트 레터' 2월 개봉 확정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01.29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가 사랑한 이와이 월드 컴백!

이와이 슌지님으로부터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러브레터><하나와 앨리스> 이와이 슌지 감독의 신작 <라스트 레터>가 2021년 2월 개봉을 확정하고 그 시절, 첫사랑을 기억하는 모두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한다.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고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감독 이와이 슌지의 신작 <라스트 레터>가 오랜 기다림 끝에 오는 2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라스트 레터>는 닿을 수 없는 편지로 그 시절, 전하지 못한 첫사랑의 기억과 마주한 이들의 결코- 잊지 못할 한 통의 러브레터.

<언두>(1994)로 데뷔한 이와이 슌지 감독은 이듬해 <러브레터>(1995)라는 작품을 통해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아시아 최고의 영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피크닉>(1996),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1996), <4월 이야기>(1998), <릴리 슈슈의 모든 것>(2001), <하나와 앨리스>(2004),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2015), <립반윙클의 신부>(2016)에 이르기까지 이와이 슌지 감독만의 유니크한 미장센과 날카로운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통해 독보적인 이와이 월드를 선보였다. <러브레터> 이후 22년 만에 또 한 편의 레터 시리즈를 선보이는 이와이 슌지 감독은 “<러브 레터>를 만든 당시는 편지를 주고 받던 시대였습니다. 현대는 SNS에서 얘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편지를 쓰는 이야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되면서 <라스트 레터>가 시작되었습니다.”라고 전해 2021년 더 확장된 이와이 월드를 예고했다.

한편 매 작품마다 완벽한 캐스팅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와이 슌지는 이번 작품에서 역시 일본 각 세대를 대표하는 스타 배우들과 협업했다. <4월 이야기>의 주인공을 시작으로 일본 최고의 여배우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마츠 타카코, <바닷마을 다이어리><세 번째 살인><분노>등 거장 감독들과의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대세 배우 히로세 스즈, <날씨의 아이>의 목소리 연기를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신예 모리 나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세 번째 살인> 등 일본 영화계의 대표 흥행 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 <너의 이름은.>을 비롯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목소리 연기로 인기를 더한 청춘 스타 카미키 류노스케가 닿을 수 없는 편지를 주고 받으며 첫사랑의 기억을 나누는 인물들로 열연했다. 뿐만 아니라 <에반게리온> 시리즈의 감독 안노 히데아키와 <러브레터>의 나카야마 미호, 토요카와 에츠시가 출연해 오직 이와이 슌지만이 가능한 놀라운 캐스팅을 완성했다.

처음 공개하는 티저 포스터는 청량미 넘치는 비주얼이 보는 순간 이와이 슌지의 컴백을 알리며 가슴을 설레게 한다. 비오는 거리, 우산을 쓰고 활짝 웃고 있는 두 소녀의 모습은 “다행이야 다시 너를 만나서”라는 문구와 더해져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라스트 레터’에 얽힌 첫사랑 스토리를 궁금하게 만든다. 누구도 읽지 못한 ‘라스트 레터’로 다시 시작된 1992년 첫사랑과의 편지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펼쳐질 예정으로 올 겨울, 첫사랑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와이 슌지 감독이 보내온 한 통의 러브레터 <라스트 레터>는 2,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