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마케팅] 기업은 콘텐츠다! 무한 상상력 콘텐츠의 힘!

[콘텐츠마케팅] 기업은 콘텐츠다! 무한 상상력 콘텐츠의 힘!

  • 김홍균
  • 승인 2012.10.08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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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마케팅] 기업은 콘텐츠다! 무한 상상력 콘텐츠의 힘!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문명을 발전시키는 핵심 요소라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학자는 거의 없다. 그만큼 서로간의 정보 교환이나 감정의 교류를 위한 소통 능력은 인류가 가진 것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밖에 없는데 최근에는 인터넷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과거 몇몇 권력에 집중되었던 언론의 정보 통로와 장악력, 그리고 정보의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인터넷은 소통의 통로로서 모든 것을 바꾸는 혁명의 시작이었다.

 인터넷은 모든 매체를 뒤로하고 가장 영향력을 끼치는 매체의 반열에 올랐으니 그 위력이 실로 대단한데 무엇보다 문자뿐 아니라 비디오, 오디오를 망라하는 멀티미디어의 전달 능력까지 탁월해 다채로운 의사표현이 가능한 것이 미디어의 쌍방향성과 함께 최고의 장점이다.

 이렇게 전통적 언론 매체에서 새로운 미디어로 발전하면서 가장 많은 변화는 표현영역의 확장이라 볼 수 있는데 독점적 지위를 해체하며 (지금도 완전하지는 않지만) 얻은 표현의 자유와 범위의 확장은 권력과 지역성을 넘어서는 실로 놀라운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최근 한국어 가사로 된 가수 '싸이'의 뮤직비디오 하나가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으니 과거에는 꿈꾸기도 벅찬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미디어의 혁명이 아니고 무엇이라 설명할 수 있을까?

 이러한 미디어의 변화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파도를 타고 멀리로 달려가는 성공과 함께 전통적인 생각과 가치에 얽매여 기회를 잃어버리는 우를 범하는 사례도 동시에 목격하고 있다. 이렇게 바뀐 새로운 미디어의 독자는 상상의 자유가 넘치는 제한 없이 깊고 넓은 정보와 재미를 목말라하지만 이를 이용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기 바라는 기업들은 아직도 그들이 굳게 믿는 전통적인 방식의 콘텐츠와 소통(혹은 광고)을 전면에 내세우며 끝없는 실패를 되풀이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빠르게 변화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그 환경을 따라가는 콘텐츠 소비자의 속도를 기업의 생각이 미처 따라가지 못한데서 발생하는 것이다.

 이제 감히 '기업은 콘텐츠다.'라고 정의할 수 있는 수준의 세상이 되었다. 이것은 공산품을 생산하던 인적 서비스를 제공하던지 그것을 판매하기위한 수단으로 콘텐츠가 그만큼 중요하고 그것을 통한 소통만이 유일한 마케팅 수단이 되었기에 내릴 수 있는 결론이다.

 눈에 드러나 보이지 않는 가치와 개성이 개개인의 선호와 불호를 경계 짓고 24시간 내내 표출되는 콘텐츠의 소비에 익숙한 대중은 별다른 생각 없이 느낌대로 행동하는 새로운 주체로 등장했기 때문에 기업은 과거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이런 현상의 파도에 휩쓸려 사라질 운명을 피할 길이 없다.

 콘텐츠로 개개인의 능력이 측정되고 콘텐츠로 일자리가 창출되며 콘텐츠로 소통하고 콘텐츠로 보고 듣고 먹고 마시는 이 새로운 인류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바로 상상력이다. 나를 중요시하는 개인의 개성 있는 콘텐츠가 더욱 각광받는 새로운 세대의 힘은 바로 상상력일 수밖에 없다.

 상상력은 속박에서 나올 수 없으며 경험과 지식에서 채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유와 평안, 재미와 즐거움 속에서만이 꽃피울 수 있는 것이 바로 상상력이다. 이것은 새로운 권력이다.

 시장의 머리는 이미 상상력의 시대를 지나고 있지만 아직도 그 몸통은 저 멀리 문명의 개화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간도 CEO들이 기업문화와 직원들의 인식 혹은 성격을 바꾸는 시간도 아주 오랜 기다림이 필요하지만 이제 시작해야 한다.

 시장을 지배하는 콘텐츠와 그것을 개발하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이미 잘 노는 민족이었다. 여유를 알며 즐길 줄 알고 신바람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 K-POP이나 한국드라마의 세계적인 인기가 괜히 생긴 것은 아니라고 여겨진다. 상상력을 개발하자. 규제와 속박을 풀고 우주를 꿰는 상상력과 무한한 콘텐츠의 힘으로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자. 새로운 인터넷 비지니스, 예술, 문화, 산업 전반에 상상력을 충전하자. 지금이 바로 우리가 날아오를 그때이기 때문이다.

글/김홍균 콘텐츠마케팅연구소 소장, 비지코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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