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원정대’ 최여진, “난 키 작은 남자도 만났어” 허경환 들었다 놨다

‘요트원정대’ 최여진, “난 키 작은 남자도 만났어” 허경환 들었다 놨다

  • 임종태 기자
  • 승인 2020.12.22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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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원정대’ 허경환 최여진 투닥투닥 케미… 장혁 “다 그렇게 시작한다”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허경환과 최여진의 급 러브라인에 웃음이 빵빵 터졌다. 

12월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이하 ‘요트원정대’) 9회에서는 안마도에서 마지막 항해의 밤을 보내는 장혁-허경환-최여진-소유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이라는 아쉬운 감정에 젖은 것도 잠시, 티격태격 케미를 터뜨리며 밤을 보내는 ‘요트원정대’ 멤버들의 모습이 꿀잼을 선사했다. 

이날 ‘요트원정대’는 안마도의 절경을 품은 낚시 명당으로 향했다. 그동안 낚시 불운을 겪은 요티들은 “넣기만 하며 잡힌다”는 안마도 강태공 어르신의 한 마디에 월척을 향한 기대를 품었다. 낚시가 처음인 최여진은 “우럭 다섯 마리면 되려나. 거기에 문어 한 마리 먹을래요?”라고 말하며, 벌써 낚시왕이 된 듯 자신감을 뿜어냈다. 

그러나 요티들의 낚시대는 고요했다. 입질이 오는가 싶어 건져보면 아무것도 없어 실망은 커져갔다. 장혁은 이를 두고 ‘상상 입질’이라고 말하기도. 이러한 요티들의 마음은 모은 채 낚시 명당에서 맞이한 바다 노을은 최고의 절경을 자랑했다. 그 와중에도 소유는 오직 낚시에만 집중하며 입질을 기다렸지만, 결과는 모두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채 다시 요트로 복귀했다. 

요티들의 마지막 밤은 낚시는 실패했지만, 사랑은 넘쳤다. 최여진은 허경환의 하품을 막으며 장난을 쳤고, 두 사람의 모습을 보던 소유는 “둘이 은근 케미가 맞는다”라고 말했다. 장혁은 “그래. 다 이렇게 시작해”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부추겼다. 이에 발끈한 최여진의 모습이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어 요티들은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해 진실게임을 시작했다. 소유는 “’썸’은 정기고가 아닌 소유가 띄운 노래다”라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라고 부정했지만, ‘거짓’으로 판정돼 웃음을 안겼다. 장혁은 “나는 부인을 가장 사랑한다”는 질문에 긴장하며 “네”라고 답했고 ‘진실’로 판정됐다. 그제서야 미소를 지은 장혁은 “이거 방송에 꼭 내보내달라”고 어필해 폭소를 유발했다. 

허경환과 최여진은 또 다시 티격태격 케미를 뿜어냈다. 서로를 싫어한다고 외치던 두 사람의 반전 러브라인이 웃음을 안겼다. 허경환은 최여진에게 “키 작은 남자랑 결혼하기 싫다”라는 질문을 던졌고, 최여진은 “아니다. 키 작은 남자도 만나봤다”고 말했지만, ‘거짓’으로 나와 허경환을 울컥하게 했다. 허경환은 “키 작아서 싫은 거네” 분노했고, 최여진은 “아니다. 키 작은 남자랑 결혼할거야. 결혼할래?”라고 수습하며 허경환을 달랬다. 

분위기를 몰아, 장혁은 허경환에게 최여진에게 호감이 있는지 물었다. 허경환은 “없다”라고 답하며 반격의 기회를 노렸으나, 거짓말 탐지기는 ‘거짓’으로 판정해 또 한번 요트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웃음이 빵빵 터진 ‘요트원정대’의 마지막 밤은 지나갔고, 끝을 향한 아쉬움을 드러내는 요티들의 셀프 영상이 담기며 여운을 남겼다. 

요트 ‘해장호’에서 동고동락하며 추억도 쌓고 가까워진 이들의 모습, 그리고 항해를 하며 ‘요트원정대’가 보여주는 파란 바다와 아름다운 섬들의 풍경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다음 방송에서는 ‘요트원정대’의 마지막 항해가 그려질 예정. 이들의 마지막 항해는 과연 어떤 것을 남기게 될지 관심이 높아진다.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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