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울랄라 부부’ 첫 회 깜짝 카메오, 혼신 연기 빛났다

남규리, ‘울랄라 부부’ 첫 회 깜짝 카메오, 혼신 연기 빛났다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2.10.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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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짐도 불사하고 당돌한 불륜녀 완벽 변신

남규리, ‘울랄라 부부’ 첫 회 깜짝 카메오, 혼신 연기 빛났다
망가짐도 불사하고 당돌한 불륜녀 완벽 변신

배우 남규리가 망가짐도 불사하며 의리를 지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남규리는 어제(1일) 첫 방송 된 KBS 새월화드라마 ‘울랄라 부부(연출 이정섭, 전우성 / 극본 최순식)’에 카메오로 깜짝 등장해 혼신의 연기를 선보였다.

‘울랄라 부부’에서 남규리는 애숙(류시현 분)의 남편의 바람녀 배정아로 완벽 변신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사했다. 남규리는 그녀를 혼내주겠다며 함께 나선 여옥(김정은 분)과 애숙 앞에서 당당하게 맞서다 물벼락을 맞고 머리채를 잡히는 등 굴욕을 당한다. 그러다 결국 식칼을 꺼내든 애숙에게 기가 눌러 다신 만나지 않겠다고 사정하고, 화장실에서 폭풍 오열을 하는 등 카메오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과 완벽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남규리의 이번 카메오 출연은 지난 7월 방송되었던 KBS 드라마 스페셜 ‘칼잡이 이발사’를 함께 했던 이정섭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루어졌다. 당시 남규리는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 촬영으로 부산과 서울을 오가는 바쁜 스케줄을 보내면서도 이정섭 감독의 러브콜에 대본을 보기도 전에 무조건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한걸음에 달려와 촬영에 임했다. 

또한 남규리는 짧은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이정섭 감독과 함께 대본을 꼼꼼히 분석하고 먼저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는 등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프로다운 모습으로 현장 스텝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을 통해 ‘갑자기 남규리가 나와서 깜짝 놀랬다’ ‘남규리 짧은 출연이지만 연기력은 돋보였다’ ‘‘해운대 연인들’에 이어서 ‘울랄라 부부’까지 남규리 대단하다’ ‘남규리의 다음 작품이 더욱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남규리는 ‘감독님께서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부산에서 아침까지 ‘해운대 연인들’을 촬영하고 바로 달려왔다’며 ‘짧은 출연이었지만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너무 재밌었다. 이제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열심히 응원하면서 지켜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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