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왕이 된 남자’ 이병헌, 추석 연휴 서울 경기 깜짝 무대인사

‘광해, 왕이 된 남자’ 이병헌, 추석 연휴 서울 경기 깜짝 무대인사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2.10.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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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왕이 된 남자’ 이병헌, 추석 연휴 서울 경기 깜짝 무대인사

다양한 장르의 개봉 신작들의 공세에도 개봉 18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9월 개봉작 중 최고의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광해, 왕이 된 남자’(기획/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 제작 리얼라이즈 픽쳐스 | 공동제작 CJ엔터테인먼트 | 감독 추창민)의 이병헌과 추창민 감독이 추석 연휴 첫 날인 9월 29일(토) 서울과 경기 지역 깜짝 게릴라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뜨거운 만남을 가졌다.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주연배우 이병헌이 지난 주 평일 <레드2> 해외 촬영 중 깜짝 귀국하여 게릴라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 것에 이어, 9월 29일(토)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경기 지역의 극장에 다시 한번 깜짝 등장하여 관객들에게 폭발적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영화 상영 종료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이병헌의 예상치 못한 등장에 놀란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이병헌을 맞이하였다. 이병헌은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찾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저도 어머니를 도와 명절 준비를 해야 하는데 연휴에 저희 영화를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직접 인사를 드리고 싶어 이렇게 오게 되었다”며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병헌은 “중, 고등학교 동창들은 보통 제가 출연한 영화를 잘 보지 않는데 얼마 전 중학교 동창이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봤다고 연락이 왔다. 이 친구까지 볼 정도니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정말 잘 되고 있구나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며 “친구에게 어떤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는지를 묻자 광해가 사월이가 만들어 준 단팥죽을 먹는 장면이 너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는 에피소드와 함께 “관객 여러분도 영화를 보고 나면 팥죽이 생각나실 것 같아 팥죽을 준비했다”며 재치 있는 인사말로 깜짝 선물을 소개했다. 영화를 본 관람객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광해와 사월이의 팥죽 에피소드에서 착안, 이병헌이 관객들을 위해 ‘햇반 단팥죽’을 준비한 것. 엄마의 정성 그대로 끓인 햇반 단팥죽에 자신의 친필싸인을 담아 관객들에게 선물하고, 함께 어우러져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등 이병헌은 시종일관 친근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열광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추석 연휴 첫 날을 맞이한 이 날에는 많은 가족 관객들이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이에 이병헌은 3대가 함께 온 가족들과 함께 일일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추석 극장가를 더욱 뜻 깊은 시간으로 만들었다. 뉴욕 맨해튼에서 명절을 지내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는 한 할머니는 “아들 내외, 손자, 손녀와 함께 소중한 기억을 만들기 위해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보러 왔는데, 이렇게 이병헌씨와 직접 만나게 되니 더욱 잊을 수 없는 추석이 되었다. 좋은 영화 만들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 드린다”는 인사를 전하기도 하였으며, 8명의 대가족이 단체 관람을 한 3대 가족, 다리에 깁스를 하고 극장을 찾은 아버지와 가족 등 이병헌과의 깜짝 만남에 기쁨과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채로운 이벤트로 열기를 더했던 이병헌은 “시간 관계 상 몇 분께만 직접 팥죽을 드렸는데, 다른 분들도 팥죽이 생각나실 것 같다. 그래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 팥죽을 선물로 준비했다. 맛있게 드시고 <광해, 왕이 된 남자>와 함께 보다 풍성한 한가위가 되셨으면 좋겠다”고 마지막 인사말과 함께 관객 전원에게 통 큰 선물을 전해 무대인사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추석 연휴도 반납한 이병헌의 관객 사랑에 힘입어 역대 9월 개봉작 중 최단 기간인 18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여 독보적 흥행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석 연휴와 개천절로 이어지는 이번 주중 또 한번의 신기록 달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는 이병헌, 류승룡, 추창민 감독이 부산을 찾아 다채로운 행사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으로 한층 뜨거운 열기를 예고하고 있다.

당대와 현대의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뉘는 왕 광해를 다룬 최초의 영화이자 실제 역사에 신선한 발상을 더한 팩션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왕이 될 수도, 되어서도 안 되는 천민이 왕이 되어가는 모습을 통한 카타르시스와 다양한 재미로 폭발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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