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공식 상영작 [개똥이 OST] 발매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공식 상영작 [개똥이 OST] 발매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2.09.28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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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공식 상영작 [개똥이 OST] 발매

<창수>의 극 저예산 버전이랄까. 혈혈단신 비루한 삶을 살아가는 두 주인공은 이란성 쌍둥이 같다. 사랑도 풀리질 않는다. 엄마에 대한 트라우마로 고통스러워하는 개똥이에겐 그러나 창수의 자존감, 허풍 따윈 부재한다. 벙어리인 양 말수도 적다. 그 모습이 한층 더 아리다.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개똥이 내용 중에서)

영화 ‘개똥이’의 연출은 임권택영화예술대학 김병준씨(영화과 ’04)가 맡았으며 이은경씨(연기과)가 주연배우로 출연한다. 그 외 스텝과 배우로 재학생과 졸업생이 힘을 모았다. 라인피디에 정성훈(영화과 4년), 촬영/조명 김주영(영화과 졸업), 동시녹음 김현욱(영화과 4년), 조연출 오원재(영화과 휴학), 의상 이다솜(영화과 3년), 미술 손일성(영화과 4학년), 소품 이준상(영화과 4년)이 힘을 보탰다. 배우로는 극중 순경 역으로 연기과 배성윤(연기과 졸업)이 출연했다. 특수 분장을 제외한 전 파트가 재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개똥이 OST] 는 음악감독 안준하의 프로듀싱으로 각 장면들마다 피아노 선율을 포함한 연주들이 감정을 극대화 시키고 있으며,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짙은 여운을 주고 있다. 영상과 음악의 조화가 만들어낸 예술 작품 영화 [개똥이 OST] 를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한 이유이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작 [개똥이 OST] 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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