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인, ‘카이로스’ 최강 빌런의 존재감 남규리와 손잡고 신성록 살해 계획까지

조동인, ‘카이로스’ 최강 빌런의 존재감 남규리와 손잡고 신성록 살해 계획까지

  • 임종태 기자
  • 승인 2020.12.02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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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아이콘! 섬뜩함 유발하는 독보적 ‘신스틸러’
MBC ‘카이로스’ 9, 10회 방송 캡처
사진 제공 : MBC ‘카이로스’ 9, 10회 방송 캡처

‘카이로스’ 조동인이 압도적 존재감을 발산했다.

조동인은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극본 이수현, 연출 박승우) 9, 10회에서 휘몰아치는 전개 속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택규(조동인 분)는 강현채(남규리 분)와 김다빈(심혜연 분) 모녀 죽음부터 유서일 회장(신구 분) 반전의 순간까지 함께하며 소름 돋는 연기로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날 강현채는 돈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이택규를 찾아가 서도균(안보현 분) 몰래 김서진(신성록 분)의 살해를 지시했다. 서도균은 이택규가 태정시 붕괴사고 희생자 유가족인 한애리(이세영 분)와 그의 엄마 곽송자(황정민 분)를 자신도 모르게 파고 있던 것을 강현채에게 말했고, 강현채는 이를 약점 삼아 이택규에게 접근했던 것. 강현채는 김서진이 먹는 약의 부작용을 이용해 교통사고를 꾸밀 것을 계획했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김서진이 아닌 강현채와 김다빈만 목숨을 잃었고, 이택규를 의심한 서도균은 그를 찾아냈다. 살기가 느껴지는 서도균에게 이택규는 모든 것이 강현채한테 지시받은 일이었음을 밝히며 “김서진만 죽을 거라고 했는데 왜 그 차에 타고 있었는지, 나도 내 돈 못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이택규가 유서일 회장과 연결되어 있음이 드러나 반전을 선사했다. 눈을 뜬 곽송자의 앞에 이택규와 유 회장이 함께였던 것. 유 회장은 “녹음파일 어딨냐. 네 목숨 값”이라며 본색을 드러냈고, 이택규에게 한애리 엄마의 거처를 찾으라고 시킨 이 역시 유 회장이었다는 반전이 충격을 안겼다.

미스터리한 사건들의 중심에서 활약 중인 조동인은 매 순간 긴장감을 폭발시키며 충격 반전을 극대화했다. 서늘한 아우라로 등장할 때마다 섬뜩함을 유발한 조동인은 서도균뿐 만 아니라 강현채, 유서일 회장의 일까지 수행하며 모든 사건에 얽힌 ‘키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람의 죽음 앞에서도 자신부터 생각하는 냉혈한의 면모부터 속을 알 수 없는 날카로운 눈빛까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반전의 아이콘으로 활약하고 있는 조동인.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이택규를 통해 얼마나 더 소름 끼치는 빌런 활약을 펼칠지, 한계 없는 그의 열연에 관심이 집중된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조동인 나올 때마다 무섭다”, “신구와도 엮여있을 줄이야”, “연기 진짜 소름 돋게 잘 하네”, “모든 사건사고마다 조동인이 있다”, “이게 바로 신스틸러”, “진짜 역대급 빌런”, “조동인 얼굴만 봐도 긴장된다”, “존재감 미쳤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 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김서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판타지 스릴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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