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핸드폰 음성통화 요금 가장 비싸다

한국소비자원, 핸드폰 음성통화 요금 가장 비싸다

  • 박현숙 기자
  • 승인 2009.07.29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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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수준의 적정성 등 제도 개선에 관한 의견 관련 부처에 건의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이동통신요금 중 음성통화요금, 국제로밍요금 그리고 SMS요금을 외국과 비교·조사하여 발표했다.

조사결과 OECD 8개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 10개국 1위 이동통신사업자들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의 음성통화요금은 3위로 나타났다.

각 국 이동통신사업자의 평균 음성통화요금을 비교할 때, OECD국가(26개 국가)와 이스라엘, 홍콩, 싱가포르를 포함한 29개 국가 중 우리나라의 음성통화요금은 14위였고 음성통화량이 비슷한 15개국 중 우리나라의 음성통화요금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로밍요금은 10개국 1위 이동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비교에서 우리나라는 외국에서 자국으로의 발신요금은 2위로서 비싼 반면, 체재국에서 당해 체재국으로의 발신요금은 9위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SMS요금(단가기준)은 10개국 1위 이동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비교에 서 우리나라는 10위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외국에는 망내 할인상품이나 일정 건수의 무료 SMS 제공 등 요금인하 효과가 큰 상품이 많아 이를 고려할 경우 외국의 SMS요금은 이번 조사결과 파악된 단가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요금수준의 적정성 등 제도 개선에 관한 의견을 관련 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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