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원정대’ 장혁, 바다 입수→패들 보드 경기 “아이로 돌아간 느낌”

‘요트원정대’ 장혁, 바다 입수→패들 보드 경기 “아이로 돌아간 느낌”

  • 임종태 기자
  • 승인 2020.11.17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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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원정대’ 장혁X허경환X최여진X소유, 요트에서 즐기는 바다 ‘이게 바로 힐링!’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방송 캡처
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방송 캡처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장혁-허경환-최여진-소유가 바다에서 완벽한 힐링을 즐겼다. 

11월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이하 ‘요트원정대’) 4회에서는 요트에서 바다를 즐기는 ‘요티 4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혁-허경환-최여진-소유는 즉흥 바다 입수를 펼치는가 하면, 요트에 줄을 연결한 채 패들 보드 시합을 하고, 또 바다 위 브런치 카페를 즐기는 등 요트 여행의 ‘찐’ 매력을 만끽했다.

이날 무인도 상공경도에서 아침을 맞이한 요티들은 24시간째 씻지 못한 상태에서 입수의 유혹에 빠졌다. 이에 물을 좋아하는 소유와 허경환은 망설임 없이 바다에 몸을 던졌고, 최여진도 롱다리를 뽐내며 다이빙을 펼쳤다. 모닝 물놀이를 즐기는 동생들과 달리, 평소 물을 좋아하지 않던 장혁은 선내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고민 끝에 바다 입수를 택한 장혁의 모습은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갑자기 나타난 장혁은 깜짝 다이빙을 펼치며 바다로 풍덩 빠졌다. 장혁은 당시 추억을 회상하며 “전 사실 들어가기 싫었다. 근데 놀면서 들어가니 너무 재밌더라. 그 때 아이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었다”고 힐링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 어떤 준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펼친 즉흥 바다 입수였다. 그래서 더 모두에게 꿀맛 같은 휴식을 남겼다. 소유는 “자다가 일어나서 그대로 빠졌는데, 너무 개운했다. 해외에 나와 있는 느낌이었다”며, 허경환은 “영화 속 장면처럼 가만히 있다가 더우면 뛰어들고, 우리가 이런 거 하려고 온 거 아닌가?”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림 같은 바다에서 즐기는 패들 보드도 요티들을 웃게 만들었다. 공기 주입으로 초간단 패들 보드를 완성하고, 요티들은 저녁밥 내기 시합을 펼쳤다. ‘제주 서퍼’ 소유와 ‘수상 레저퀸’ 최여진의 막상막하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장혁은 오뚝이처럼 쓰러지지 않는 ‘집념의 사나이’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놀이기구를 타듯 패들 보드를 즐기는 요티들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함께 힐링이 된 시간이었다. 

아침부터 물 놀이에 패들 보드 시합까지 한 요티들은 배고픔을 느꼈다. 동생들의 칭얼거림에 허경환은 이연복 셰프에게 전수받은 궁중떡볶이를 만들어냈다. 큰오빠 장혁도 손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팬케이크 만들기에 도전한 것. 장혁은 불 앞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팬케이크 만들기에 열을 올렸지만, 생각과 달리 팬케이크 모양이 나오지 않아 좌절했다. 

최여진의 도움도 받았지만 장혁은 새까맣게 탄 팬케이크를 선보이며 ‘요리 똥손’으로 등극했다. “저는 팬케이크를 만든 게 아니라 초코파이를 만든 거다”라는 장혁의 천연덕스러운 변명에 최여진은 포복절도하며 쓰러졌다. 장혁은 결국 가위로 팬케이크 모양을 동그랗게 잘라내며, 기괴한 비주얼(?)의 장혁표 ‘혁케이크’를 완성해 웃음을 안겼다. 

그렇게 요티들이 요트에서 웃고 즐거워하는 사이, 신진도항에 도착했다. 이날 스키퍼 역할을 맡은 소유는 ‘접안의 여신’으로 활약, 완벽한 접안을 선보이며 김승진 선장으로부터 칭찬을 들었다. 1박 2일 항해를 마친 소유는 “방송한다는 느낌보다 내가 즐긴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복잡했던 일상을 잊고 요트에서 제대로 힐링을 즐긴 요티들의 하루가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요트의 세계로 매료시켰다. 

한편, 다음주 방송에서는 새로운 목적지 어청도로 향하는 요티들의 여정이 펼쳐진다. 스키퍼로 변신한 장혁의 활약이 예고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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