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두 번째 마스터피스, 론 하워드 감독 연출 '힐빌리의 노래' 국내 극장 개봉!

넷플릭스 두 번째 마스터피스, 론 하워드 감독 연출 '힐빌리의 노래' 국내 극장 개봉!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0.11.11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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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수상자 에이미 애덤스 X 글렌 클로즈
위기의 가족이 진짜 버팀목이 되기까지

미래가 걸린 중요한 일을 앞두고 고향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던 예일대 법대생이 가난하고 고통스러웠던 어린 시절의 기억과 조우하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 깨닫게 되는 감동 실화 넷플릭스 영화 <힐빌리의 노래>가 메인 포스터와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J.D. 밴스(가브리엘 바쏘)의 외할머니(글렌 클로즈)와 엄마 베브(에이미 애덤스)의 과거 모습을 담고 있다. ‘힐빌리'는 대체로 낮은 교육에 보수적 성향을 보이는 가난한 백인 노동자 계층을 속되게 칭하는 말로, 힐빌리로 살아가는 강인하지만 불안한 여성들을 연기한 두 배우의 완벽한 변신을 엿볼 수 있다.

함께 공개된 스틸은 여러 갈등과 고난을 겪으면서도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가는 J.D. 밴스와 그의 외할머니, 엄마, 누나의 지난한 삶을 보여준다. 미국의 쇠락한 공업 지역 러스트벨트에 속하는 오하이오 남부에서 태어난 J.D. 밴스는 가난과 무지, 폭력과 불안 속에 어린 시절을 보낸다. J.D.밴스의 엄마 베브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지만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성격으로 인해 일을 망치는 일이 잦고, 이로 인해 자식들에게도 상처를 주곤 한다. 손주를 걱정하는 자신의 엄마와 일거수일투족 날카롭게 대립하며, 그녀는 점차 망가져 간다. 하지만 J.D. 밴스는 외할머니의 애정 어린 각별한 가르침으로 해병대를 제대하고 예일 법대에 다니는 청년으로 성장한다. 그리고 꿈꾸던 취업의! 기회를 목전에 둔 어느 날, 베브의 약물 중독 문제가 불거져 고향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사면초가에 놓인다.

오랜 시간 낙후되어가는 러스트벨트에서 여러 고난을 겪으며 살아온 3대의 이야기는 출간과 동시에 극찬을 받았던 동명의 실화 에세이 「힐빌리의 노래」가 원작이다. 상처만 주는 가족인 줄 알았던 이들이 서로의 약점과 아픔을 껴안으며 가족이라는 진정한 버팀목으로 단단하게 변화하는 모습은 모두에게 마음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다빈치 코드> 삼부작, <신데렐라 맨>, <아폴로 13>을 연출하고, <뷰티풀 마인드>로 제74회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았던 론 하워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한층 기대를 더하고 있다.

영화 <힐빌리의 노래>는 오늘부터 국내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11월 24일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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