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온라인 쌤 컨퍼런스, 11월 24~26일 온라인으로 개최

2020 온라인 쌤 컨퍼런스, 11월 24~26일 온라인으로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0.11.11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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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 성과 보고회도

대한민국 교육부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원장 임현묵, 이하 아태교육원)이 주관하는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이하 교육교류사업)’ 성과 보고회 ‘2020 온라인 쌤 컨퍼런스(SSAEM Conference, 이하 쌤 컨퍼런스)’가 11월 24일(화)부터 26일(목)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쌤(SSAEM, Sharing Stories of the Asia-Pacific Education Movements) 컨퍼런스는 한국어로 선생님을 뜻하는 ‘쌤’들이 주인공이 되는 교육교류사업 종합 성과 보고회다. ‘아태 지역에서 활동한 글로벌 교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교육교류사업의 참가 교사 및 학교의 교육활동 경험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2014년부터 매해 개최돼 왔다.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교육교류사업은 국내 현직 교사(누적 인원 563명)를 아태 지역 학교에 파견하고, 아태 지역 현직 교사(누적 인원 672명)를 국내 학교로 초청하는 상호 교류 사업이다. 2012년부터 시작돼 국내외 약 1200명의 교사가 참가해 교육 활동을 수행했다. 2020년까지 교류 국가는 총 8개국으로 몽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와 한국 간 교류로 확대됐다.

11월 24일부터 3일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쌤 컨퍼런스에서는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아태 지역의 새로운 교실을 무대로 교육 활동을 펼친 국내외 교사들의 생생한 경험이 여러 형식으로 공유된다. 특히 올해 컨퍼런스는 내년도 교육교류사업 개최 10주년을 앞두고 2012~2019년 사업에 참가했던 국내외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미를 더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여러 국가에 파견된 교사들의 경험을 들어보는 라이브 토크쇼와 사업 참가국의 교육부 대표들이 정책적 의미에서 사업 효과를 공유하는 패널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참가 교사 약 30명의 후속 활동 발표와 함께 교사들의 교육 활동 우수 사례를 모아놓은 온라인 전시관도 둘러볼 수 있다. 아태 지역 학교 해외 파견 활동에 관심 있는 교사를 비롯해 외국 교사 초청 및 다문화 교육에 관심 있는 학교 관계자를 위한 교육교류사업 홍보관도 운영된다.

6개국 교사들이 온라인으로 함께 하는 합창 공연(Virtual Choir)도 준비돼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하면서 8개국 교사들이 참가한 영상·사진 공모전과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전에는 약 200점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거쳐 국내외 교사 총 53명(4팀 포함)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교류사업 주최 기관인 교육부 최은희 국제협력관은 “코로나19 이후 시간적·공간적·물리적 제약이 없는 다양한 방식의 교육 수요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연대 및 협력의 가치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쌤 컨퍼런스가 상호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교육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태교육원 임현묵 원장은 “쌤 컨퍼런스는 지난 9년간 아태 지역의 교육 교류와 협력을 위해 교육 현장에서 노력한 국내외 교사들의 경험을 활발히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서 더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2020 온라인 쌤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사전 등록은 11월 16일부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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