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이 여성용품 구매 시 정부지원금 사용할 수 있는 결제서비스 오픈

GS25,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이 여성용품 구매 시 정부지원금 사용할 수 있는 결제서비스 오픈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0.11.0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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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4000여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플랫폼을 국가 지원으로 진행하는 여성청소년들의 위생용품 구매처로 활용

GS25가 정부지원금으로 여성용품을 구매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결제서비스를 시작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이 정부지원금으로 여성용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결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GS25가 결제서비스 도입으로 이번 지원사업에 동참하게 된 것은 1만4000여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플랫폼을 국가 지원으로 진행하는 여성청소년들의 위생용품 구매처로 활용하는 데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자존감과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결제서비스로 여성 청소년들은 ‘국민행복카드’와 ‘여주 안다미로카드’를 통해 바우처 형태로 지급받은 여성용품 정부지원금을 GS25에서 무기명으로 사용 가능하다. 국민행복카드는 전국 GS25에서, 여주 안다미로카드는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약 40여개 GS25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정부지원금을 받는 여성청소년들은 늦은 시간이나 공휴일에도 언제든지 집 근처 가까운 편의점 GS25에서 안심하고 여성용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일반카드와 구별이 어려운 복지카드를 통해 차별받거나 눈치 보지 않고 직접 원하는 여성용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 GS25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이자 복지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욱 GS25 마케팅팀 팀장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전국 GS25를 통해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여성용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결제 시스템을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GS25는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 친화적 지원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를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행복카드’는 여성가족부에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법적 한부모가족에 해당하는 만 11세부터 18세까지의 여성청소년에게 여성위생용품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당사자가 정해진 한도(월 1만500원, 연 12만6000원) 내에서 해당 카드로 여성용품을 결제하면 정부가 카드사에 비용을 지급한다.

‘안다미로’는 여주시에 주소를 둔 법정차상위계층이나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중에서 만 11세부터 18세까지의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 등의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월 1만1000원씩 연간 최대 13만2000원을 경기지역화폐(여주사랑카드)로 지급한다.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보편적 복지와 건강권을 보장하고자 여주시에서 2020년 1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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