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소프트맥스, ‘마그나카르타 2’ 국내 첫 공개

한국MS-소프트맥스, ‘마그나카르타 2’ 국내 첫 공개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07.29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한국과 일본 시장 발매 시작으로 Xbox 360 통해 전세계에 소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금일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국내 게임개발사인 소프트맥스와 함께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Xbox 360용 국산 타이틀 ‘마그나카르타 2(Magnacarta 2)’를 첫 공개했다.

‘마그나카르타 2’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격 지원하에 자막 뿐 아니라 음성까지 완전 한글화되어 발매되는 타이틀로, 8월 한국과 일본 시장 발매를 시작으로 Xbox 360을 통해 전세계에 소개될 예정이다.

이날 소프트맥스에 의해 시연된 ‘마그나카르타 2’는 5년에 가까운 개발기간과 외부 스탭을 포함한 총 150명 이상의 개발자가 함께 이룬 대작으로, 전체 제작진 및 개발팀은 최고의 팀웍으로 최고의 대작 롤플레잉 게임을 만들어냈다고 자부했다. 특히, 이번 타이틀에 초호화 성우진을 캐스팅하고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김형태씨와 장성운 음악 감독 등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했으며, 김형태 일러스트레이터와 장성운 음악 감독은 ‘창세기전’ 및 ‘마그나카르타’의 시리즈에서 메인 일러스트레이터 및 음악 담당으로 소프트맥스와 함께한 인연이 깊다.

기존에 출시되었던 ‘마그나카르타’는 전세계 시장에 콘솔게임 타이틀로 판매되어 시리즈 누계 50만장 이상이라는 판매 실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소프트맥스는 후속작 출시를 위해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의 선두주자인 Xbox 360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화려한 HD 영상의 그래픽과 디지털 사운드를 선사하고자 ‘마그나카르타 2’를 Xbox 360 전용으로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마그나카르타 2’는 전체적인 스토리, 캐릭터, 시스템 등 모두 새롭게 디자인되면서도 전 시리즈와의 통일성을 유지했다. 특히, ‘리얼타임 심리스전투’ 시스템을 개발해 전투시 로딩시간을 게이머가 느낄 수 없는 스피디한 느낌을 살리고, 스태미너 시스템이나 체인 시스템을 통해 RPG 특유의 전략적인 면을 살려 게이머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조화시켰다. 기술적으로는 ‘언리얼 엔진’을 적극 활용하고 해외 개발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의 게임 개발 기술을 접목시키는 등 꼼꼼한 노력으로 일구어진 타이틀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EDD 송진호 이사는 “이처럼 많은 노력과 기술력이 더해진 대작 타이틀을 Xbox 360으로 전세계에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향후에도 Xbox 360을 계속해서 훌륭한 게임 타이틀이 선택하는 최고의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국내 게임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그나카르타2’ 총 디렉터인 소프트맥스 최연규 이사는 “이번에 출시하는 ‘마그나카르타 2’는 그래픽과 사운드 등 기타 Xbox 360의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공들여 개발한 작품이어서 게이머들에게 RPG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라며 “10년 이상 자사의 간판 타이틀을 제작했던 스탭들이 다시 개발팀으로 뭉쳐 발휘한 시너지로 국내 게이머들 뿐 아니라 일본, 미국, 유럽 게이머들의 입맛에 골고루 맞도록 내용면에서도 신경을 많이 쓴 만큼, 대중들의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많은 게임 메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마그나카르타 2’는 오는 8월 20일 국내에서 정식 발매될 예정이며, 국내 발매 가격은 5만 2천원으로 예정되어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