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대한극장 박찬욱 감독전 개최! 기획전 포스터 전격 공개

11월, 대한극장 박찬욱 감독전 개최! 기획전 포스터 전격 공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0.10.2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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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약 3주간 박찬욱 감독전 열어

매달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는 대한극장이 오는 11월 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약 3주간 박찬욱 감독전을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박찬욱 감독전은 <공동경비구역 JSA> 개봉 20주년 기념으로 기획되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작품마다 완벽에 가까운 미장센을 보여주며, 인간의 죄의식을 면밀히 탐구하는 작품 구성 방식으로 사랑받는 박찬욱 감독의 명작을 모아 상영할 예정이다.

상영작 라인업은 총 일곱 작품으로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작품 <공동경비구역JSA>를 시작으로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피의 복수와 잔혹함을 담은 하드보일 복수극 <복수는 나의 것>, 복수를 위해 15년을 기다린 두 남자의 처절한 대결을 그려내 전 세계 영화인들을 놀라게 함과 동시에 한국 영화 위상을 드높인 <올드보이>, 박찬욱 감독의 오리지널 각본과 배우 이영애의 파격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13년간 억울한 누명을 쓴 채 성실하게 수감생활을 마친 한 여자가 철저하고 냉정하게 복수하는 과정을 담은 ‘복수 3부작’의 마지막 작품 <친절한 금자씨(영문자막)>, 엉뚱한 상상과 공상이 가득한 신세계 정신병원에서 자신이 사이보그라 믿으며 음식을 거부하는 소녀, 그런 소녀를 위해 엉뚱한 순애보적 사랑을 보여주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박찬욱 감독의 유일무이한 순수 로맨스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뱀파이어가 된 신부가 친구의 아내를 사랑하게 되면서 억누르게 된 인간의 욕망과 금단의 사랑을 다크 판타지적 요소로 풀어낸 <박쥐>,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를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사기꾼 백작과 하녀의 매혹적인 이야기를 담은 <아가씨(확장판)>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기획전은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 <헤어질 결심>을 기대하고 있는 관객들은 물론, 그의 전작을 스크린으로 보지 못했던 관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더불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A4 포스터 증정 등의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이번 기획전이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대한극장에서 진행되는 박찬욱 감독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극장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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