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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한솔제지, 농어촌 지역 아동 위한 놀이터 만들다!

세이브더칠드런 -한솔제지, 농어촌 지역 아동 위한 놀이터 만들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0.10.27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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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행복한 장항 물음표 놀이터' 개장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27일(화) 한솔제지와 함께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한 '행복한 장항 물음표 놀이터'를 개장했다. ‘행복한 장항 물음표 놀이터’는 세이브더칠드런의 ‘놀이터를 지켜라’ 사업의 일환으로, 한솔제지가 후원하고 서천군이 어린이놀이터 조성을 위해 장항읍 신창리 장항의집 일부 공간과 인근 부지 등 실내외 공간을 제공해 만들어졌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놀이터 설계와 신축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1년 동안 놀이터 운영과 컨설팅을 맡는다.

유엔아동권리협약 31조에서 ‘모든 아동은 충분히 쉬고 놀 권리가 있다.’라고 제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 아동들은 과도한 학습과 경쟁에 내몰려 놀 권리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제기가 이어져 왔다. 놀 권리 보장을 위해 접근이 쉽고 안전하며 아동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된 놀이 공간을 만드는 것이 첫 걸음 이지만, 도시는 물론 농어촌 지역의 놀이 환경 대부분이 성인의 공간 속에 덤으로 주어져 있거나 이마저도 어른의 구상으로 만들어져 아동의 접근성이 떨어졌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놀이터를 지켜라' 사업을 통해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한 문제 제기를 시작했다. 더불어 아동, 학부모, 지자체와 함께 아동 및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해 놀이 공간을 마련하고 놀이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개선해왔다. 특히 2014년 '아동권리상황분석 (Child Rights Situation Analysis)'을 실시한 결과, 농어촌 지역 아이들은 건강, 빈곤, 교육기회 불균형, 문화 소외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인프라 부족으로 안전하게 보호받기 어렵고 서비스의 사각지대가 많아 방과 후 방임을 막기 위한 ‘안전한 보호 공간’ 마련이 시급했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과 한솔제지는 2013년부터 협약을 맺고 농어촌 아동이 방과 후 안전하게 보호 받으며 놀 권리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농어촌 특화형 놀이터를 만들어왔다. 아동 및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해 조성된 놀이친화공간으로서 △ 도리터(경북 의성군, 2015년 10월 완공) △ 신기방기 놀이터(전북 완주군, 2016년 7월 완공) △ 군남 하늘보리터(전북 영광군, 2017년 1월 완공) △ 지품팡팡 놀이터(경북 영덕군, 2017년 7월 완공) △ 부석 올라올라 놀이터(경북 영주시, 2017년 11월 완공) △ 장승 놀이마루 놀이터(전북 진안군, 2017년 11월 완공) △ 물야하늘 놀이터(경북 봉화군, 2018년 11월 완공) △ 꿈틀 놀이터(전남 장흥군, 2018년 11월 완공) △ 무장모두 놀이터(전북 고창군, 2020년 3월 완공) 등 지금까지 총 9개의 놀이터가 만들어졌으며, 이번 충남 서천의 '행복한 장항 물음표 놀이터'가 10번째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정태영 사무총장은 “‘놀이터를 지켜라’는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놀 권리라는 개념을 이슈화하고,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터를 만드는 사업이다.”며, “이번 ‘행복한 장항 물음표 놀이터’가 지역 초등학령기 아동의 방과 후 방임 문제를 해소하고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함으로써 아이들의 삶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솔제지의 박명식 장항 공장장은 “2013년부터 국외, 국내의 나눔 활동 사업을 확대해 농어촌 지역 놀이터 건설사업과 해외 낙후 지역 학교 설립 사업을 시작했으며, 오늘 10번째 물음표 놀이터가 서천군 장항에서 개소할 수 있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서천군 어린이들이 오늘 개장한 물음표 놀이터에서 뛰어놀며, 밝고 희망찬 미래로 가득 채워 나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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