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DEA 2009서 역대 최대 수상 성과 이뤄

삼성전자, IDEA 2009서 역대 최대 수상 성과 이뤄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07.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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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TV 7000시리즈', '블루레이 플레이어', '듀얼 쿠킹 오븐' 금상을 수상
삼성전자가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와 비즈니스위크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세계 최고 귄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09에서 역대 최대 수상 성과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IDEA 2009에서 LED TV 7000시리즈, 블루레이 플레이어(BD-P4600), 서로 다른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듀얼 쿠킹 오븐(BTS1)’의 3개 제품으로 금상을 수상했는데, 특히 LED TV 7000시리즈의 경우 전세계 각종 매체들의 극찬이 쏟아지는 가운데 올해 초 ‘CES 혁신상’을 시작으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러시아 ‘올해의 제품상(Product of The Year 2009)’,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대상’ 등 국내외 굵직한 상을 석권하며 세계 최고의 TV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LCD 모니터 ‘싱크마스터 P2370’와 컨셉 제품인 휴대용 소형 프린터 ‘스탬프 프린터’로 은상을 수상했으며,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나오토 후카사와가 디자인한 넷북 ‘N310’과 조약돌 MP3플레이어 ‘YP-S2’, 컨셉 제품인 ‘소셜 캠페인 폰(Social Campaign Phone)’의 3개 제품으로 동상을 수상했는데, 이상의 8개 제품 수상은 단일 기업으로 올해 뿐 아니라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IDEA 2009에서 LED TV 등 양산 제품과 휴대용 소형 프린터 ‘스탬프 프린터’와 ‘소셜 캠페인 폰(Social Campaign Phone)’ 등 컨셉 제품에서 고루 수상해 삼성전자의 현재 디자인 뿐 아니라 미래 디자인 역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학생 부문에서도 삼성전자가 양성하는 디자인 인재들이 역대 최고의 성과를 이뤘다.

삼성디자인학교(Samsung Art & Design Institute, 이하 SADI) 학생들이 휴대용 지도 프로젝터 ‘Maptor’와 물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도 물 속을 볼 수 있는 망원경 카메라 ‘Beriscope’의 2개 작품으로 은상을 수상했으며, 뉴스를 아침마다 다운받아 볼 수 있는 신개념 신문 ‘IN’과 연필이 내장돼 있어 거리를 쉽게 표시할 수 있는 줄자 ‘Oeasy’, 화분 기능이 추가된 파티션 ‘숨쉬는 파티션(Breathing Partition)’의 3개 작품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SADI는 작년 처음으로 은상 1점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에는 총 5점을 수상하는 비약적인 발전을 보였다. 특히, 망원경 카메라 ‘Beriscope’는 iF 컨셉 어워드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SADI는 2006년 레드닷 컨셉 어워드 1건 수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레드닷 컨셉 어워드(reddot concept awards) 18점, iF 컨셉 디자인 어워드(iF Concept Design Awards) 12점, IDEA 6점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36점을 누적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삼성디자인멤버십(Samsung Design Membership) 소속 학생들이 재활용 건전지를 이용한 길거리 전등 ‘Energy Seed’로 금상, 물에 빠진 사람을 구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구명 스틱(Rescue Stick)’, 시각장애 소아를 위한 교육용 플래시 카드 ‘Shot Card’, 인류와 환경을 생각하게 하는 반쪽 짜리 물병 ‘Half Project’의 3개 작품으로 은상을 수상했으며, 중국삼성디자인멤버십(Samsung Design Membership China) 소속 학생들이 입체 화소와 온도를 사용해 형태와 색감을 표현해 시각장애인들도 그림을 그리고 감상할 수 있는 ‘Touch Color’와 소리로 거리를 알려 주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줄자 ‘Tikk-Tekk Rainbow’의 2개 작품으로 동상을 수상하는 등 총 6점을 대거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과감한 디자인 경영과 SADI, 삼성디자인멤버십 등 각종 디자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21세기 소프트 경쟁력의 핵심인 디자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역대 최대 수상 성과에 대해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윤부근 사장은 “디자인은 삼성전자 제품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라며, “TV, 모니터, 컴퓨터, 휴대폰, MP3플레이어, 프린터, 생활가전 등 전 부문의 제품에 걸쳐 고르게 수상작을 낸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학생 부문의 성과에 대해 SADI 김수근 학장은 “창의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훈련을 강조한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교육을 통해 21세기 디자인 경쟁력 시대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6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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