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한 모습 뒤 숨겨진 반전 매력 ‘긴장감 고조’
지난 22일 방송된 2회에서는 유인나로부터 결혼식을 앞둔 친구 윤소희(안소피 역)가 없어졌다는 소식을 듣는 임주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걱정하는 유인나를 다정하게 위로한 그는 전화를 끊자마자 눈빛이 싸늘하게 돌변해 보는 이들을 섬찟하게 만들었다.
이후 윤소희는 결국 사망한 채 발견되었고, 슬퍼하는 유인나를 세심하게 챙겨주던 임주환은 또 한 번 반전의 얼굴을 드러냈다. 스윗한 미소로 유인나를 안심시키더니, 돌아서자마자 웃음기를 싹 지운 얼굴로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낸 것. 유인나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신경질적으로 화를 표출한 그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며 날카로운 눈빛을 보이는 등 소름 돋는 양면성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임주환은 180도 다른 극과 극의 얼굴을 선보이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순간순간 달라지는 표정 변화를 섬세한 완급조절 연기로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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