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북, tvN 인기드라마 ‘화양연화’ 오리지널 대본집 이북 출간

이은북, tvN 인기드라마 ‘화양연화’ 오리지널 대본집 이북 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0.10.2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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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말랑말랑한 첫사랑이 담긴 이야기를 읽고 싶어질 것

이은북이 tvN 인기 드라마 ‘화양연화- 삶이 꽃이 되는 순간’ 대본집 전자책을 출간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자 러브스토리의 계절이다. 이런 가을에는 왠지 말랑말랑한 첫사랑이 담긴 이야기를 읽고 싶어질 것이다.

누구나 첫사랑의 기억은 애틋하고, 소중하다. 그것이 불가항력적인 힘으로 끝났을 때는 더욱 그렇다.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당신의 첫사랑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까? 다시 만나도 그 시절의 추억과 더불어 현실의 그, 그녀를 사랑할 수 있을까?

전희영 작가의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은 이런 첫사랑에 대한 질문과 답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90년대 중반, 군사 정권에서 문민정부로 바뀌어 학생운동의 동력이 점점 쇠퇴하던 시기,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은 힘들게 살아가야 했고, 여전히 그 불의에 대항하던 양심 있는 학생들이 있었다. 그리고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참사 등 참 많은 사고가 일어난 시기이기도 했다.

응답하라 시리즈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지만, 또다른 삶의 편린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 풋풋한 20대의 사랑과 애절한 40대의 사랑을 함께 살펴볼 수 있어 로맨스 마니아들에게 새로운 설렘을 줄 것이다.

‘화양연화-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전자책은 종이책과는 다른 맛을 갖고 있다. 16부나 되는 드라마 대본이 다 들어가야 했기에 실제 종이책으로는 무게감이 느껴지는 반면, 전자책으로는 다운받아서 편하게 읽어나갈 수 있는 것이 첫 번째 장점이다.

두 번째 장점은, 드라마의 장면 장면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장면 중간중간에 삽입된 ‘영상으로 보기’ 링크를 클릭하면, 네이버의 드라마 클립과 연결돼 바로 실감나는 드라마 장면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대본의 장면이 어떻게 드라마 장면으로 되살아나는지를 바로 비교해볼 수 있어, 소설과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예비 작가지망생들에게도 좋은 교본이 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20대와 40대의 역할을 맡은 유지태, 이보영, 박진영, 전소니 배우는 드라마 방영 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들의 연기와 대사를 함께 비교해서 보면 더욱 생동감있게 대본집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화양연화’ 드라마 대본집 전자책은 현재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리디북스 등에서 예약 판매 중이다. 각 권 1만1500원이다. 전자책의 경우 대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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