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과 환상의 경계를 초월하는 경이로운 작품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 제34회 이미지 포럼 페스티벌 테라야마 슈지상 수상!

사실과 환상의 경계를 초월하는 경이로운 작품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 제34회 이미지 포럼 페스티벌 테라야마 슈지상 수상!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0.10.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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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이미지 포럼 페스티벌 경쟁 부문 유일한 장편영화 선정
국내 최초 테라야마 슈지상 수상의 영광을 안다!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대만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서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영화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가 제34회 이미지 포럼 페스티벌에서 테라야마 슈지상을 수상했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 소개된 이후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제4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 연달아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가 제34회 이미지 포럼 페스티벌 (Image Forum Festival) "동아시아 실험 경쟁(East Asian Experimental Competition)”부문에서 테라야마 슈지상(Terayama Shuji)을 수상했다.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는 누구보다 죽음을 많이 본 여자 박인순은 이승을 헤매는 유령들을 찾으러 온 저승사자들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제34회 이미지 포럼 페스티벌 (Image Forum Festival)은 일본 예술•실험영화제로, 일본과 전 세계에서 표현력과 예술성, 창의성이 돋보이는 새로운 실험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영화 축제이다.  제34회 이미지 포럼 페스티벌의 유일한 경쟁 부문인  "동아시아 실험 경쟁'에 초청된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에서 출품된 462편의 작품 중에서 본선에 선정되었으며, 25개의 본선작 경쟁작 중 유일한 장편영화로 주목을 받음과 동시에 테라야마 슈지상(Terayama Shuji)을 수상하며 세계무대에서 저력을 보였다. 특히 이번 수상의 경우 이미지포럼 페스티벌에서 한국 작품이 수상하는 것은 처음이기에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의 수상이 더욱 뜻깊다.

이미지 포럼 페스티벌 심사위원이자 일본의 영화감독인 요시가이 나오는 "사실과 환상의 경계를 초월하는 형식이 영화의 주제와 완벽하게 얽혀있는 작품이다. 관객은 영화를 보며 주인공 박인순에 대한 애정이 길러짐과 동시에 상상력의 힘 또한 확장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미디어에서 묘사해온 위안부 여성에 대한 이미지를 부수는 획기적인 다큐멘터리로서, 진지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웃음 또한 잃지 않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테라야마 슈지 상에 들어맞는 영화이다."라며 영화를 향한 찬사를 보냈다.
 
강렬하고 환상적인 이야기로 세계를 매료시킨 영화<임신한 나무와 도깨비>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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