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직 중에 이직, 마이너스 요소일까?”

“재직 중에 이직, 마이너스 요소일까?”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07.29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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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이제 보편화된 현상이 되었다. 특히, 이직할 곳을 미리 정하는 것이 이직 전략의 하나로 꼽히면서 재직상태에서 면접을 보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하지만 면접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고, 타회사 재직 중인 것을 밝히면 감점이 될까 염려하는 구직자들도 있다.

구직과정에서 생기지만 직접 묻기 쑥스러운 소소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어 화제이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운영하는 ‘댓글통’서비스가 바로 그것이다.

실제 구직자가 “경력직 지원자인데 현재 다른 회사에 근무 중입니다. 이 상태에서 지원하면 마이너스 인가요? 예를 들어 구직자를 더 우선으로 선발한다든지...”라는 질문을 올렸다. 그러자, 회사 다니면서 경력직에 지원해 합격한 경험자들의 ‘안심해도 된다.’라는 답글이 달렸다.

또, “경력직의 경우에 현재 재직 중인 지원자를 위해 면접시간을 업무 외 시간으로 잡아주실 수도 있나요?”라는 질문도 있다.

이번에는 해당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직접 “현재 다른 직장에서 근무하시는 경력자분의 경우 최대한 시간대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 채용 직군이 전혀 다른 지원자 분과 면접을 같이 봐야 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면접시간을 변경 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라는 댓글을 달아 구직자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고 있다.

사람인의 댓글통 서비스 관계자는 “인사담당자가 직접 댓글을 달아주는 것은 물론, 구직자간의 생생한 경험까지 공유할 수 있어서 호응이 높다”라며 “앞으로도 자유로운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되도록 지원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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