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재단, 자살예방 캠페인 ‘다 들어줄 개’ PR계의 노벨상 IPRA GWA 위너로 선정

생명보험재단, 자살예방 캠페인 ‘다 들어줄 개’ PR계의 노벨상 IPRA GWA 위너로 선정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0.08.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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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제 해결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며 동참을 유도한 공익 캠페인을 선정해 시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의 자살예방 캠페인 ‘다 들어줄 개’가 국제PR협회(IPRA)이 주관하는 골든 어워드(GWA·Golden World Award)의 NGO 캠페인 부문에서 위너(Winner)로 선정됐다.

IPRA 골든 어워드(Golden World Award, 이하 IPRA GWA)는 국제PR협회가 주관하는 PR 시상식으로 ‘PR계의 노벨상’으로 불릴 만큼 전 세계 PR 업계에서 명성이 높다. IPRA GWA는 상의 등급(금, 은, 동상) 없이 부문당 우승작 하나를 선정하고 있으며 특히 ‘다 들어줄 개’가 수상한 NGO 캠페인 부분은 사회 문제 해결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며 동참을 유도한 공익 캠페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별도 시상식 없이 선정된 우승자 전원에게 트로피가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 IPRA GWA의 NGO 캠페인 부문에서 우승한 생명보험재단의 자살예방캠페인 ‘다 들어줄 개’는 2017년 12월, 청소년의 사망 원인 1위인 자살 문제를 사회적으로 공론화하기 위한 인식개선 활동으로 시작했다. 이후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SNS 기반의 상담 시스템까지 론칭하며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청소년 자살예방 프로그램으로 성장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18년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는 우리나라 청소년은 13.3%이며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있는 청소년은 4.1%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재단은 ‘다 들어줄 개’를 통해 청소년의 고민을 통쾌하게 해결하는 히어로를 패러디한 영상을 제작하고 음원을 발표해 10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고민을 이야기할 곳 없는 청소년들을 위해 365일 24시간 동안 상담이 가능한 SNS 기반의 청소년 종합상담시스템을 교육부와 협업해 운영해오고 있다.

그 결과 SNS 기반의 청소년 상담시스템을 통해 현재까지 11만건 이상의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다 들어줄 개 덕분에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이 영상을 볼 때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힘이 난다’ 등 캠페인을 통해 다시 마음을 돌리는 청소년들의 댓글이 줄을 잇기도 했다.

생명보험재단 이종서 이사장은 “청소년 자살과 자해 문제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자살과 자해’ 문제를 감추려는 분위기가 만연한 사회 분위기에서 청소년 자살 문제를 공론화하고 함께 풀어보자는 진심 하나로 ‘다 들어줄 개’를 처음 시작했다”며 “캠페인 취지에 동감해 함께 동참해준 많은 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생명보험재단은 우리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다 들어줄 개’ 캠페인은 지난해 ‘2019한국PR대상’에서 전 부문 대상, ‘2019 국제비즈니스대상’에서 올해의 커뮤니케이션: 비영리 부문 금상 등을 수상하며 IPRA GWA 수상을 포함해 국내외 어워드에서 7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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