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신세계L&B와 공예작가 지원 위한 ‘테이블웨어 문화상품’ 공모 실시

서울문화재단, 신세계L&B와 공예작가 지원 위한 ‘테이블웨어 문화상품’ 공모 실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0.08.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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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창작활동을 유지하기 어려운 공예와 디자인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이 신세계그룹 주류 유통 전문기업인 신세계L&B(대표이사 우창균)와 함께 공예·디자인 작가의 자생력을 높이고 다양한 테이블 웨어(Table Ware)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공예 분야 예술지원 특화사업 <세상의 모든 술과 함께하는, 어른들의 공예> 공모를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세상의 모든 술과 함께하는, 어른들의 공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창작활동을 유지하기 어려운 공예와 디자인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문화재단과 신세계L&B가 손을 잡은 민관협력 사례다. <세상의 모든 술과 함께하는, 어른들의 공예>는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공예·디자인 중심의 창작공간인 신당창작아케이드(중구 마장로 87, 서울중앙시장 지하)의 전·현직 입주작가를 대상으로 공예 작품을 공모한 후 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상품화를 위한 공모의 주제는 부엌과 식탁 등에서 사용하는 식기류나 술잔 등을 의미하는 ‘테이블웨어’로 정했다. 공모에 출품하는 작품은 10만원 이하로 판매할 수 있는 테이블웨어 공예 작품이다. 작가의 작품영역을 확대하고 추후 상품화가 됐을 때 공예 작품에 관심이 많은 시민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고려해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지원하고자 했다.

선정 규모는 총 10팀(프로젝트)으로 △술잔(2팀) △테이블식기(3팀) △장식(3팀) △주류 포장(2팀) 등이다. 선정작에 대해 각 30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함께 11월에 열리는 신당창작아케이드 온·오프라인 기획전시를 통해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우리 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예술가를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함으로써 예술가 맞춤 지원을 해오고 있다”며 “신세계L&B와 협력을 통해 기업의 통상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아닌 창작활동이 수익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 대중이 예술 작품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는 신당창작아케이드 전·현직 입주작가에 한해 지원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의 공지사항 또는 서울문화재단 메세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9년부터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예술가를 후원해 온 신세계L&B는 와인과 관련한 ‘아트 콜라보레이션’ 외에도 지역과 함께하는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 공모도 와인 문화와 예술에 대한 관심으로 공예 작가 창작지원에 기부금을 후원하며 선정된 작가의 작품에 대해 다방면으로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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