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전달하려 하면 할수록 상대의 머릿속에 남는 메시지는 아무것도 없다... ‘한 문장으로 말하라’ 출간

많이 전달하려 하면 할수록 상대의 머릿속에 남는 메시지는 아무것도 없다... ‘한 문장으로 말하라’ 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0.07.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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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비즈니스 상황에서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상대의 마음을 움직여 원하는 결과를 얻어 내는 방법을 담은 자기계발서

비즈니스북스가 여러 비즈니스 상황에서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상대의 마음을 움직여 원하는 결과를 얻어 내는 방법을 담은 자기계발서 《한 문장으로 말하라》를 출간했다.

사람들이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가 많은 정보를 전달하려고 장황하게 이 말 저 말 늘어놓는 것이다. 하지만 많이 전달하려 하면 할수록 상대의 머릿속에 남는 메시지는 아무것도 없다.

《한 문장으로 말하라》의 저자 나쓰요 립슈츠는 세계적인 스피킹 전문가이자 TEDx 명강연자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핵심을 파악하여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하나의 메시지(One Big Message)로 정리하는 기술”이라고 말한다.

저자 나쓰요 립슈츠는 비영어권 출신으로 영어 어휘력이 1만 단어에 불과함에도(성인 영어 원어민의 어휘력은 2만~3만5000단어) 수많은 국제 영어 말하기 대회를 휩쓸며 세계를 무대로 비즈니스 말하기를 지도하는 스피킹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어휘력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불필요한 내용을 잘 덜어내는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며 말을 잘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최우선 요건이 ‘메시지를 덜어내는 능력’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불필요한 메시지를 덜어내지 못하면 말투를 바꾸고 원고를 써서 달달 외워 말한다 해도 결코 상대를 이해시킬 수 없다고 확신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덜어내기’를 통해 상대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하나의 메시지로 정리하는 사고법을 ‘브레이크스루 메소드(Breakthrough Method)’라 이름 짓고 “모든 비즈니스 말하기에서 브레이크스루 메소드를 활용하여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원 빅 메시지로 표현하라”고 말한다.

더불어 아무리 설명해도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일곱 가지 이유를 실패한 캐치프레이즈와 프레젠테이션의 사례를 들어 알려 준다. 그다음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1단계 불필요한 메시지 정리하기, 2단계 탄탄한 구조의 원 빅 메시지 만들기, 3단계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텔링 짜기 등 총 3단계로 설명한다. 표정과 시선 처리 방법, 쉬어 가야 할 타이밍, 동작 활용법 등 메시지 전달 효율을 높이는 비언어적 기술까지 세세하게 짚어 준다.

모든 이야기에는 상대방에게 꼭 전달하고 싶은 하나의 메시지가 있기 마련이다. 머릿속에선 완벽했는데 입만 열면 횡설수설하는 당신에게 《한 문장으로 말하라》 일독을 권한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심플하고 명쾌한 ‘한 마디’로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며 이를 강력한 비즈니스 무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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