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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구조된 식용견 이야기 들려주는 ‘어디서 왔개’ 캠페인 진행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구조된 식용견 이야기 들려주는 ‘어디서 왔개’ 캠페인 진행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0.07.16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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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농장에서 구조된 개들의 입양 후 모습을 공개하고 종과 크기를 망라해 모든 개는 인간과 함께 반려견으로 살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

동물보호단체인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이하 HSI)이 복날을 맞아 ‘어디서 왔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개 농장에서 구조된 개들의 입양 후 모습을 공개하고 종과 크기를 망라해 모든 개는 인간과 함께 반려견으로 살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또한 열악한 개 농장의 환경과 실태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키고 개식용 금지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인기 인스타그램 웹툰 작가인 러브둥둥과 멍디와의 협업으로 선보이는 ‘어디서 왔개’ 캠페인은 웹툰을 통해 HSI에 의해 식용견 농장에서 구조된 개들의 현재와 과거를 조명하며 감동적인 ‘견생역전’ 스토리를 전한다. 1년 중 가장 많은 수의 개가 식용으로 희생되는 초복, 중복, 말복 세 번에 걸쳐 캠페인 웹툰 콘텐츠가 각 작가의 인스타그램과 HSI 공식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나라 HSI 캠페인 매니저는 “HSI는 6년간 16개의 식용견 농장에서 2000마리 이상의 개를 구조해 왔고 아직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개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족을 만나 새 삶을 누리는 모습을 보아왔다. 지금까지 흔히 식용으로 알려져 왔던 도사 혼종이나 진도 믹스들도 물론 무리 없이 입양되어 반려견이 되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분이 개식용 산업의 모순과 문제점을 인지하고 개식용 반대를 외치는 목소리가 더욱 큰 힘을 받기를 기대한다. 또한 최근 중국과 인도 등에서 개식용을 금지하는 움직임이 있는 것처럼 국내에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고통받는 개들에 새로운 삶의 기회가 주어지고 궁극적으로는 이 산업이 종식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캠페인 기간 두 웹툰 작가의 인스타그램 페이지에서 리그램과 댓글 이벤트 역시 진행된다. 해당 플랫폼을 사용하는 누구나 #어디서왔개 해시태그 검색을 통해 콘텐츠를 본 뒤 다른 사람들과 공유 혹은 댓글을 남길 수 있다. 이렇게 자동 응모된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인기 웹툰 작가들이 직접 디자인한 그립톡을 증정한다.

한편 HSI는 5월 폐쇄한 16번째 농장에서 구조 후 코로나19 상황으로 국내 임시 위탁처에서 보호 중이던 개들을 포함, 식용견 산업으로부터 구출한 약 100마리의 개를 복날 전인 14일 미국으로 이송하기도 했다. 이 개들은 그곳에서 평생의 가족을 만날 본격적인 준비를 하고 추후 이번 캠페인에서 소개될 개들처럼 ‘반려견’으로서의 삶을 살게 된다.

HSI는 2015년부터 식용견 농장을 폐쇄, 개들을 구조하고 농장주 역시 보다 인도적인 산업으로 전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HSI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16개의 식용견 농장을 폐쇄하고 2000마리 이상의 개를 구조한 바 있다. 최근 식용견 거래를 종식시키기 위한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적인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HSI는 이 프로그램이 향후 국가적인 차원에서 운영되어 개식용의 점진적 종식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또한 해마다 개 식용 금지를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식용견에 대한 인식과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NameMe(#이름을 지어 주세요) 캠페인을 진행해 ‘누리개’라는 새로운 이름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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