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음식체험 대장정 성원 속 ‘포문’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음식체험 대장정 성원 속 ‘포문’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0.07.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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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마음 위로하는, 전주 음식체험 프로그램’ 성원 속 첫 프로그램 개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기획된 두 달간의 전주음식체험 대장정이 시민들의 성원 속에 포문을 열었다.

최근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두 달여간의 음식체험 프로그램 ‘지친 마음 위로하는, 전주 음식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으며, 전주시민들의 열띤 관심과 큰 호응을 얻으며 첫 프로그램을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주시 지원을 받아 전당이 진행한 이 프로그램은 전주의 건강함이 가득 담긴 음식을 만들어 맛봄으로서 일상 속 작은 행복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지난 2일 진행된 첫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일상 속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 면역기능을 강화시키고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음식인 동파육과 미나리 부추 무침을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체험객은 “요즘 코로나19로 외출도 꺼리고 많이 움츠러들었는데 면역 기능도 강화시키고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음식들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체험객은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 볼 수 있고, 무엇보다 평소 주변 식재료들로 쉽게 집에서 만들어 볼 수 있는 음식들을 배워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첫 음식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체험객들은 이후 ▲열무 얼갈이 김치&냉국수 ▲단호박 오리 영양밥 ▲검은콩 술빵 등 다채롭게 구성된 음식을 8월 27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한국전통문화전당 조리체험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선태 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에게 음식을 통해 소소한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남은 체험도 철저한 방역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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