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블루투스 기술, LG전자 TV에 적용

브로드컴 블루투스 기술, LG전자 TV에 적용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07.28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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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 TV 리모콘 대치, TV에서 위젯이나 홈쇼핑 가능해져
유무선 통신 분야의 세계적인 반도체 선도 기업인 브로드컴 주식회사(나스닥: BRCM)는 오늘 LG전자의 새로운 디지털 텔레비전에 자사의 블루투스 기술을 접목 시켰다고 발표했다.

LG전자 TV에 탑재된 브로드컴?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소비자들은 무선 스테레오 헤드폰 및 휴대폰을 TV에 연결시킬 수 있어 새롭고 개인화된 체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번 적용으로 브로드컴의 기술은 앞으로 휴대폰이 TV 리모콘을 대치한다든지, 쿼티(QWERTY) 자판을 가진 키보드를 통해 TV에서 위젯이나 홈쇼핑을 가능케 하는 등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시점이 될 것으로 본다. 아울러 LG전자 TV는 브로드컴 블루투스 기술을 확장하여 뮤직폰이나 PMP를 위한 무선 도킹스테이션으로도 활용될 수 있으며, ‘픽처 푸시(picture push)’ 기능을 통하면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카메라폰의 사진을 무선으로 전송하여 감상하거나 공유할 수도 있다.

LG전자 TV 생산 매니저인 퍼난다 섬마(Fernanda Summa)는 “블루투스는 이제 과거의 헤드셋 정도나 연결하는 기술이 아니라 디지털 TV에 탑재되는 등 빠른 기술적 적용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브로드컴의 블루투스 기술은 임베디드 및 소비자용 가전 제품에 적용되어 기능과 성능을 배가시키는 주요한 요소이자, 향상된 멀티미디어 성능과 낮은 전력까지 제공하는 등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게 해 주었다”라고 전했다.

무선 기술, 디지털 TV를 진화시키다

블루투스 기술이 과거 휴대폰이나 무선 헤드셋의 적용을 넘어 다양한 제품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블루투스 기술을 디지털 TV에 접목하면 고급 스피커 시스템이나 대형 디스플레이와 같은 디지털 TV의 기술 트랜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MP3 플레이어나 휴대폰에 저장하는 것은 물론 조용한 밤에 타인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무선 헤드폰으로 영화 감상을 즐긴다. 블루투스 기술이 탑재된 제품은 2012년에 약 9억 3천 8백만 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브로드컴 무선연결그룹(Wireless Connectivity Group) WPAN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크레그 오치쿠보 (Craig Ochikubo)는 “디지털 TV와 가전 제품에 당사 블루투스 기술 채택은 날마다 늘어가고 있다. 이로서 블루투스를 통한 접속은 과거 휴대폰이나 무선 헤드셋을 넘어 새로운 기능과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라며 “당사는 이러한 시대적 경향이 확대되는 것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LG전자와의 지속적인 협력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로드컴 블루투스 기술

브로드컴은 휴대폰, 컴퓨터, 무선 헤드폰과 헤드셋, 주변기기, 게임기기 등 다양한 제품들에 블루투스 실리콘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수십억 개의 블루투스 제품들을 선적하고 있다. 브로드컴의 블루투스 솔루션은 업계에서 가장 많이 적용되며, 다양한 기능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브로드컴의 블루투스 기술을 통해 전세계 대규모 가전 제품 회사나 휴대폰 제조사, 컴퓨터 회사는 그들의 소비자들에게 무선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더군다나 브로드컴은 가장 완벽한 블루투스 소프트웨어를 업계에 제공하여 프로토콜 스택, 애플리케이션 프로파일, 오디오 강화 및 프로세스 알고리듬을 위한 엔드투엔드 통합 관리를 포함한다.

인터넷에서 동영상 같은 디지털 콘텐츠가 증가함에 따라 많은 가전 제품 제조사들도 디지털 TV나 셋톱박스,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에 와이파이 무선랜을 적용하여 쉽게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하고 있다. 브로드컴도 무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몇몇 비디오 플랫폼과 접목시켜 가전 제품의 발전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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