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코로나19 국내 긴급구호로 10만 2,575명 지원

굿네이버스, 코로나19 국내 긴급구호로 10만 2,575명 지원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0.06.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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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코로나19 국내 긴급 지원 위한 모금 진행해… 6월 15일 기준 총 34억 원 상당 성금 모여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는 지난 2월부터 진행한 코로나19 국내 긴급구호를 통해 전국 복지 사각지대 아동 10만 2천여 명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굿네이버스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15일 기준 6만 6천여 명이 참여해 총 34억 원 상당의 기금이 모였다. 이 중 33억 원의 기금을 국내 긴급 지원 사업비로 집행(97% 집행) 완료했으며, 잔액은 코로나19 재확산 예방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굿네이버스는 전국 11개 시도본부를 중심으로 총 4단계에 걸쳐 ▲코로나19 예방 지원 ▲긴급 생계 지원 ▲심리 정서 지원 ▲온라인 학습기기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의료진에게 방호복과 감사키트를 전달했으며, 전 국민 대상 마음건강 프로젝트 “안녕! 마음아” 영상을 제작해 배포함으로써 감염병 스트레스에 노출된 아동의 심리 정서 지원을 도왔다.

이번 코로나19 국내 긴급구호로 지원받은 아동은 총 10만 2,575명으로, 굿네이버스 사업 대상 아동 21,100명과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아동 81,475명에게 필요한 도움이 전해졌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모금 현황과 집행 결과, 지역별‧사업별 지원 현황은 굿네이버스 코로나19 긴급구호 결과 보고 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9월부터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 지역 아동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심리 치료도 지원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와 대구트라우마센터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정신건강 예방을 위한 ‘정서적 마스크’, 개별 심리치료 ‘마음 백신’ 등의 심리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돌봄 공백, 온라인 개학 등 다양한 이슈가 제기됐지만, 사업 현장의 욕구를 발 빠르게 파악하고 있었기에 즉각적인 지원을 펼칠 수 있었다”며, “굿네이버스를 믿고 후원해 주신 분들과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수시로 소통하며, 사업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보고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39개 해외사업국에서도 현지 정부,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 마스크 등 위생키트 지원, 식수위생 지원, 영양식 지원 등 코로나19 긴급구호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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