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에 조성될 전통놀이 문화공간 ‘마루달’의 스토리텔링을 위한 에세이·일러스트 공모전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전통놀이문화 조성 및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전통문화전당이 공동 추진하는 이번 ‘추억 속 전통놀이 에세이·일러스트 공모전’은 전주한옥마을에 새롭게 조성될 우리놀이터 ‘마루달’에 대한 홍보 및 브랜드마케팅을 위해 마련됐다.
우리놀이터 ‘마루달’은 현 시대에 맞게 재구성 또는 변형해 ▲전통놀이가 일상이 되는 공간 ▲흥이 넘치는 공간 ▲생활 속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세대를 아우르는 놀이 공간 ▲공동체의식 함양이 이루어질 수 있는 물리적·창의적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당신의 추억을 들려주세요”라는 공모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즐겼던 수많은 놀이의 추억, 놀이와 함께 한 작지만 특별한 나만의 이야기를 에세이 또는 일러스트(그림, 만화)로 구성해 제출하면 된다.
어린 시절 즐겼던 우리놀이를 추억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한국전통문화전당 누리집(ktcc.or.kr) 또는 전통노리청 페이스북(facebook.com/ktccplay)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오는 7월 6일 오전 10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 심사는 ▲주제 적합성 ▲공감성 ▲창의성 ▲활용성 등을 고려해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 2명, 우수 3명, 장려상 10명 등 총 16명을 최종 선정, 13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 결과는 오는 7월 13일(예정) 한국전통문화전당 누리집과 전통노리청을 통해 발표 및 개별 연락될 예정이다. 공모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놀이문화추진단(☎ 063-281-1545) 또는 아리랑스쿨(☎ 02-3789-8705)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을 전시하고, 아카이빙 자료로 활용함으로서 공간홍보와 브랜드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놀이에 대한 향수를 느끼고, 더 나아가 우리놀이가 많은 이들에게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당은 전통놀이문화 조성확산사업의 일환으로 현 시대에 맞게 재구성한 전통놀이 콘텐츠 5종을 개발하고 유치원과 초등교육기관 190여곳에 우선 보급했다. 개발된 5가지 콘텐츠는 전주한옥마을에 조성 중인 우리놀이터 ‘마루달’에서 8월경 체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