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밭, 호국 보훈의 달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허로자 여사’ 치료비 긴급 지원

사랑밭, 호국 보훈의 달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허로자 여사’ 치료비 긴급 지원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0.06.09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로자 여사는 1등급 건국훈장인 대한민국장을 받은 왕산 허위 선생의 장손녀로 직계 후손 중 최고령 생존자

함께하는 사랑밭은 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허로자 여사 치료비를 긴급 지원했다.

허로자 여사는 1등급 건국훈장인 대한민국장을 받은 왕산 허위 선생의 장손녀로 직계 후손 중 최고령 생존자이다.

5월 ‘자가 면역 용혈성 빈혈’을 진단받은 허로자 여사는 금전적 어려움 등을 토로하며 치료를 미뤄왔다. 이후 급격한 건강 악화로 응급실에 이송된 허로자 여사는 불안정한 혈압, 호흡 곤란 등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또 다리 부종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지만 한국에 혼자 거주 중이라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남부보훈지청을 통해 허로자 여사의 어려운 상황을 전해 듣고 허 여사가 병원비 걱정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비를 긴급 지원해 전달했다.

이날 함께하는 사랑밭 본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양홍준 서울남부보훈지청장, 함께하는 사랑밭 노용삼 이사와 장혜준 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홍준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은 “도움이 필요한 분을 지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함께하는 사랑밭 복지사업팀은 결연 가정에 생계 및 의료비 지원, 문화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외 계층 및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전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