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 시민 관심 폭발... 첫 주 동안 28만 명 신청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 시민 관심 폭발... 첫 주 동안 28만 명 신청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0.04.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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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대상자의 38.5% 신청... 온라인 5부제 해제 등 불편사항 선제 대응

안산시가 지급하는 생활안정지원금의 접수 첫 주(4.20~26) 동안 지급대상 시민 3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을 신청한 시민은 지급대상자 73만6천47명의 38.5% 수준인 28만3천508명으로, 신청금액은 283억5천여만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온라인 신청자는 12만7천272명(46.5%), 동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자는 14만1천428명(53.5%)이다.

실제 접수가 이뤄진 건수는 온라인 신청이 많았지만, 방문 신청자가 세대원 전체를 함께 신청할 수 있어서 신청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신청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공공) 클라우드와 접속 대기 프로그램을 활용해 서버과부하를 방지하고 신청자가 원활하게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태어난 해 끝자리에 따라 접수하도록 한 5부제의 경우 접수 초기에는 온라인 홈페이지(daon.ansan.go.kr)에 적용했으나, 서버 처리용량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24시간 언제든 누구나 할 수 있도록 해제했다.

특히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시 기부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접수창구 주변에 기부 안내문 등을 마련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난기본소득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은 다음 달 17일까지는 평일 및 토/일요일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가구 수 관계없이 평일 업무시간에만 가능하다.

신청 둘째 주인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방문 접수 대상자는 3인 가구 세대원이며, 5부제가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각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안산시 민원콜센터(1666-12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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