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재난대응위X에이팟, 대구지역 결식우려 아동 200명 긴급지원

아이쿱재난대응위X에이팟, 대구지역 결식우려 아동 200명 긴급지원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0.03.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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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구지역 피해복구를 위한 전국 아이쿱생협 모금운동 참여

아이쿱생협재난대응위원회(이하 아이쿱재난대응위)가 3월 10일부터 대구 수성구에 거주하는 200명 아이들에게 2주 동안 점심식사 지원에 나섰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매출감소 등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함께 돕고자 ‘대구 자영식당’에 도시락 공급을 의뢰하며 지역사회 피해복구에도 힘을 보탠다.

이번 지원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교육부의 점심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우선 전달한다. 특히 아이쿱재난대응위는 지난해 12월 아이쿱생협과 재해구호 협약을 맺은 재난구호 전문 NGO인 ‘에이팟코리아’를 통해 결식아동을 돕고 있는 대구지역 아동센터와 신속하게 후원협력을 맺을 수 있었다.

아이쿱재난대응위 김민진 위원장은 “이번 코로나19 피해로 대구지역 아동센터 199개소 5,200명의 아이들이 기본적인 식사를 챙기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아동센터의 예산부족 등을 보완하고 지원 대상의 폭을 넑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에 따른 전달 기금은 총 2,500만 원으로 급식지원에 2,000만 원, 운영비에 500만 원이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기금은 아이쿱생협 회원조합과 (재)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이하 씨앗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피해 지원 모금캠페인에서 마련된다.

모금캠페인은 아이쿱생협 회원조합과 씨앗재단의 ‘코로나19 피해 사회적 치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국 아이쿱생협 회원조합 목표 모금액 5천만 원에 씨앗재단 재난대응기금 5천만 원을 매칭하여 총 1억 원의 기금을 조성한다. 모금캠페인은 3월 22일까지 진행 예정이며, 씨앗재단을 통한 개인 후원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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