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94 마스크 5천개 기탁... 장애인복지시설, 단체 배분 예정
안산시는 7일 ㈜소싱뷰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필수용품으로 떠오른 마스크(KF94) 5천개를 기탁 받았다.
시는 사재기 논란으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전해달라며 기부금 영수증 발급도 희망하지 않는 ㈜소싱뷰의 뜻을 받아들여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및 단체에 배분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3시 시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 김진현 ㈜소싱뷰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시의 감염증 확산 예방책과 함께 시민들의 기부문화 확산 및 동참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에 있는 ㈜소싱뷰는 2016년 설립된 마스크 제조업체로 ‘더존 황사마스크(백색·블랙·밀리터리)’, 인쇄회로기판, 전자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김진현 ㈜소싱뷰 대표는 “요즘 코로나바이러스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마스크를 지원하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나눔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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