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여름 달팽이 학교 개설

울산시, 여름 달팽이 학교 개설

  • 박현숙 기자
  • 승인 2009.07.27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학생을 위한 여름 달팽이 학교가 개설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와 지역기업체가 후원하고 (사)울산장애인부모회(회장 정윤호)가 주관하는 여름달팽이 학교가 7월27일부터 8월28일까지 5주간 또바기 어린이집 등 24개 민간교육기관에서 장애학생 31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입학식은 7월27일 오전 10시30분 울산시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후원금 전달식, 참여기관 소개, 2008 겨울 달팽이 학교 수업내용 영상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여름 달팽이 학교의 총 사업비는 9천만원으로 이 중 울산시가 6천만원, S-OIL울산복지재단(대표이사 하성기)과 현대자동차(주)(사측 강호돈 부사장, 노측 김태곤 수석지부장)가 각각 1500만원을 후원하여 운영된다.

달팽이 학교는 지역사회 공간을 활용하여 방학 동안 가정 내에 방치되기 쉬운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활기차고 효율적인 시간활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으며, 주요 학습내용은 체육, 미술, 놀이, 체험활동, 기초생활예절, 사회성 향상 등이다.

한편 달팽이 학교는 2006년도 여름학기부터 개설되어 울산시와 교육청, 울산장애인부모회가 주도하여 그동안 6회 연 1,060명의 장애학생들이 방학기간 동안 교육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